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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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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산으로 2023년에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3개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23번째 국립공원이 팔공산입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팔공산의 이름의 유래를 간단히 이야기하겠습니다.

팔공산의 원래 이름은 공산이었다고 합니다. 후삼국시대에 고려의 왕건이 후백제의 견훤과의 공산 전투에서 신숭겸을 비록 한 김락과 김철, 전이갑, 전의갑형제와 그 사촌 동생인 전락, 개국 공신 평장사 호원보와 대산 손행을 포함한 8명의 장수가 이곳에서 전사하였습니다. 왕건은 이 8명의 장수들의 희생으로 죽을 고비를 간신히 넘겼고 공산 전투의 그 8명을 기려 팔공산이라 불리게 되었다고 합니다.

 

팔공산의 대구광역시 동구,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에 걸쳐있는 해발 1,192m의 산입니다.

대구는 큰 산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팔공산이고 하나는 남쪽의 비슬산입니다. 팔공산이 남성미를 상징한다면 비슬산은 여성미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또 팔공산에의 대표하는 것은 갓바위라 할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갓바위가 대구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지만 사실 갓바위는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에 속해있습니다. 

 

이처럼 팔공산의 큰 산이며 남성미를 상징하는 산으로 웅장하며 많은 문화제를 품고 있는 산으로 국립공원으로 부족함이 없는 산이라 할 수 있습니다. 

등산 초보의 팔공산 첫 등산은 수태골 등산로를 이용한 산행이었습니다. 초여름의 푸르름을 입은 팔공산은 시원하고 맑은 산이며 등산 중 볼 것도 많은 산으로 또 다른 코스를 이용하여 다시 한번 찾고 싶은 산이었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코스 등산 후기

팔공산의 첫 등산의 코스는 수태골 등산로를 이용하였습니다. 수태골 등산로도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코스인것 같습니다.

동화사 방향의 코스가 가장 대표적인 코스로 알려저 있지만  수태골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수태골의 등산로는 계곡을 따라 올라가는 등산로가 만들어져 있어 계곡의 시원하고 맑은 물을 볼 수가 있고 계곡을 건너야 하는 구간에서는 맑은 계곡물로 땀을 식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많은 문화재가 있어 산행 중 볼 것도 많은 산입니다.  또 비로봉을 중심으로 동봉과 서봉의 거리가 약 500m 정도로 한 번의 등산으로 팔공산의 대표 봉우리를 모두 둘러볼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팔공산의 정사은 비로봉이지만 팔공산의 전망이 이 세 곳 중 가장 좋은 곳은 동봉입니다. 서봉에서 바라보는 팔공산의 모습도 좋지만 북쪽 방향의 전망이 없습니다. 

 

동봉은 모든 방향의 전망을 볼수 있고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다른 봉에 비해 넓은 편입니다. 

아쉬운 점은 생각 보다 이정표가 많이 있지 않아 헤매는 구간이 있었습니다. 등산로의 관리는 등산을 하기에 문제는 없었지만 저가 가본 국립공원들에 비해 부족한 점이 있었습니다.

 

국립공원으로 지정된지 1년 정도밖에 되지 않아 부족한 점이 앞으로 많이 좋아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많은 매력을 가진 팔공산은 국립공원으로 승격이 되어 앞으로 더 많은 등산객들이 찾을 것 같습니다.  대구의 자랑인 팔공산이 더 아름답고 관리가 잘 되어 많은 사람들이 찾는 산으로 부족하지 않는 산이 되길 바랍니다.

 

팔공산의 첫 등산으로 많은 사진을 담고 기록에 남기려고 했지만 팔공산의 여러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동봉에서 바라보는 팔공산의 풍경입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49)

 

 

 

 

팔공산 수태골 코스 등산 기록

등산 코스 소개

수태골 주차장 -> 동봉 -> 비로봉 -> 오도재 -> 서봉 -> 수태골 주차장 

 

 

등산 기록

팔공산 수태골 등산 코스 총 산행 거리: 약 9.6km

 

팔공산 수태골 코스 산행 시간: 약 4시간 30분

 

 

 

 

수태골 코스로 팔공산 등산하며 담은 팔공산의 모습과  산행 이야기 

팔공산 수태골
팔공산 수태골 등산 (4)

수태골 등산로 입구에는 2 곳의 주차장이 있습니다. 주차장 요금은 무료이고 길 건너에도 주차장이 있어  주차에는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평일 오전이지만 제법 차량이 있었습니다. 더운 6월 말 대구 도심을 벗어나 이곳 팔공산의 바람은 시원했고 공기는 맑고 깨끗하였습니다. 자연은 푸르름과 맑은 공기와 시원한 바람이 등산의 매력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5)

수태골 등산로 입구입니다. 입구에는 흙먼지 털이기와 화장실이 있고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정자도 2곳이 있어 등산하시는 분들은 아니지만 더위를 피해 오신 분들이 있었습니다.

 

 

 

수태골 등산로 입구에 있는 팔공산 등산 지도입니다.  지도에는 이날의 하산 등산로가 표시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서봉을 지나 톱날능선 방향으로 걷다가 부인사 방향의 등산로 길을 이용하여 하산을 했습니다.

지도에 보이는 것보다 더 많은 코스가 다양하게 있는 게 팔공산 국립공원인 것 같습니다. 아직 많은 곳에 이정표가 잘 되어 있지 않은 점이 조금 아쉬운 점이었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8)

등산 초입길은 무난한 길입니다. 계곡에는 많은 물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맑은 물이 조금씩 흐르고 있었습니다. 여름철 비가 많이 오늘날에는 조심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계곡을 건너야 하는 구간이 조금 있어 등산이 어려울 수도 있을 것 같았습니다.  등산로는 잘 정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12)

수릉봉산계표석의 문화제입니다.  바위의 새겨진 글은  조선시대 이곳이 산림을 보호하기 위한 장소를 알리는 푯말이라고 합니다.  팔공산에는 수많은 문화재가 있는 국립공원이라고 합니다.  예부터 나무가 많아 숲이 우거진 산이었던 것 같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15)

동봉까지 1.9km 남은 지점입니다.  이 지점까지 등산로 평탄한 길입니다.  수태골 등산로도 많은 등산객들이 찾는 등산 코스라고 합니다. 등산로가 잘 정비되어 있었습니다. 처음 팔공산을 등산이지만 수태골 등산로에서는 갈림길이 많이 있지 않아 등산에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갑자기 나타나는 암벽입니다.  암벽을 타는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산속에 숨어 있는 암벽으로 상당한 크기를 자랑하는 암벽으로  암벽등반 훈련장으로 이용되는 곳이라고 합니다.  

 

 

 

조금 더 올라가면 있는 또 다른 암벽 훈련장인 것 같습니다. 암벽에 암벽등반용 볼트가 있습니다.  이곳을 자나 오기 전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이 있었는데 다른 분들이 쉬고 있어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등산의 더위를 식힐 수 있고 잠시 쉬어 가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25)

아래 계곡에서 휴식을 하지 못해 아쉬움 있었지만 이곳 폭포에서 그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맑은 계곡물에 땀을 씻어내며 잠시 휴식하였습니다. 지금은 물이 없지만  물이 조금 많이 흐르면 시원한 폭포를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등산로에서 옆으로 내려오는 계단이 있습니다.

폭포의 지점부터 오르막이 많아지는 등산로였습니다.  이곳이나  조금 아래 계곡에서 한번 쉬고 오르막 길을 올라가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27)
팔공산 수태골 등산 (28)

철탑 삼거리까지 오르막의 등산로길입니다.  이곳에서  동화사 방향에서 오르는 길과 만나는 지점입니다. 이곳에서 동봉까지 0.8km입니다.  얼마 남지 않은 거리이지만 더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힘든 구간이라 천천히 올라갔던 것 같습니다. 

이번 등산에 가장 힘든 구간이었던 곳으로 생각됩니다.

 

 

 

정상으로 오를수록 바위와  돌계단이 많이 나옵니다.  수태골 등산구간은 숲 속 등산로로 전망이 보이는 곳은 정상 부근까지 올라와야 합니다. 힘든 구간이지만 큰 바위와 멋진 바위를 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33)

동봉을 오르는 길에 보이는 전망입니다. 또 다른 갈림길입니다. 동봉까지는 300m 지점입니다.  날씨는 맑은 날이 아니어서 멀리까지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집에서 가까운 산이 수성구의 대덕산과 용지봉에서 날이 좋은 날 팔공산이 잘 보이곳 하는데 이날 팔공산에서는 앞산도 보이지 않는 날이었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40)

동봉과 비료봉의 갈림길과 동봉으로 오르는 마지막 오르막 계단입니다.  마지막 오르막이라 가파른 오르막입니다.

동봉으로는 오른쪽 왼쪽으로는 비료봉으로 향하는 등산로입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46)
팔공산 수태골 등산 (48)

동봉에서 보이는 전망입니다.  동봉에서는 동서남북 사방의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 팔공산 등산에서 가장 좋은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동봉이었습니다. 서봉도 좋은 전망이 있지만 뒤쪽, 북쪽 방향의 전망은 나오지 않습니다. 동봉에서만 탁 뜨인 전망을 볼 수 있습니다. 한 때 정상인 비료봉에 금지구역이었을 때 동봉이 정상을 대신한 봉우리었다고 합니다.  동봉의 전망은 서봉, 비료봉 보다 훨씬 좋다고 생각됩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44)

동봉은 행정구역이 영천이며 동봉의 유래를 간단히 설명한 표지판이 있습니다.  오늘의 또 다른 목적지인 서봉은 1.1km 거리이며 비로봉을 들렸다가 서봉으로 하산하는 것이 이날의 계획이었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56)
팔공산 수태골 등산 (57)

동봉을 내려와 비로봉으로 가는 길에 있는 석조약사여래입상의 지점에서 동봉의 모습입니다.  동봉에 가장 많은 등산객이 있었으며 팔공산의 정상은 비로봉이지만 동봉을 다녀와야 팔공산을 등산했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58)

비로봉은 동봉에서  서봉 중간에 위치하고 있어 능선을 타고 가는 길이라 힘든 구간은 없지만 잠깐 내려갔다가 다시 올라가는 오르막은 있습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67)
팔공산 수태골 등산 (75)

비로봉 정상은 철조망도 있고 나무들이 전망을 가리는 곳입니다. 비로봉 근처 정상에는 안테나도 있고 차도 다닐 수 있을 정도로 넓은 터가 있습니다. 하늘 정원은 이곳에 1km 지점에 있는데 하늘 정원까지는 차를 타고 오고 하늘정원에서 비로봉까지 30분이면 걸어서 올 수 있는 거리라고 합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78)
팔공산 수태골 등산 (79)

비로봉에서 다시 서봉으로 걸음을 옮깁니다. 비로봉에서 조금 내려오면 위의 사진처럼 이정표가 있는데 서봉이라는 표시는 없지만 서쪽으로 나져 있는 길을 따라가면 서봉이 나옵니다.  지도를 확인하면  많이 내려가야 서봉으로 가는 등산로가 나오지만 이 등산로는 많이 내려가지 않는 것 같습니다.  서봉으로 가는 길에 다시 동봉을 사진에 담아 봅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91)

서봉으로 가는 길에도 많은 바위이도 있고 멋진 전망을 바라볼 수 있는 지점이 있습니다. 서봉 방향에서 바라보는 비로봉과 동봉의 사진입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96)

삼성봉이라는 비석입니다. 능선 위 바위에 비석이 있었는데 처음에는 이곳이 서봉인 줄 알았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더 가면 서봉이 있습니다. 이곳도 팔공산의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97)

서봉입니다.  초여름의 계절 맞아 푸르름의 절정을 자랑하는 팔공산의 풍경입니다. 서봉도 좋은 전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북쪽은 나무들로 가려져 있지만 북쪽 빼고는 멋진 풍경을 보여주는 서봉입니다. 

 

 

 

팔공산 수태골 등산 (100)
팔공산 수태골 등산 (102)
팔공산 수태골 등산 (104)

서봉에서 바라보는 팔공산의 모습입니다. 맑은 날은 아니어서 팔공산 전부를 볼 수 없었지만  큰 산으로 웅장하고 많은 문화재를 품고 있는 산으로 충분히 국립공원이라는 산으로 부족함이 없는 산인 것 같습니다.   

 

 

 

서봉을 지나 하산길에 찍은 초대 바위와  하산을 하고 정상 부근을 찍은 사진입니다.

하산길은 이정표가 많이 없어 길을 헤매기도 했습니다. 이정표가 더 많이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등산로의 정비가 더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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