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과 여행

팔공산 탑골 코스 등산 탑골 안내소 신림봉 비로봉 동봉 염불봉 원점 회귀

1 번 2024. 11. 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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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은 대구의 대표산이며 22번째 국립공원입니다.  가을은 우리나라의 산들을 4계절 중 가장 아름답게 만들어 줍니다. 뜨거운 여름 산들은 강한 생력을  자랑하며 한 껏 생동감이 넘치는 짙은 푸르름을 뛰지만 가을에는 형형색색의 단풍으로 산들은 자신의 아름다움을 뽐내며 수많은 등산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합니다.

 

팔공산 가장 높은 봉우리는 비로봉이지만 정상에서는 팔공산의 경치를 즐길 수 없습니다. 팔공산을 오르면 꼭 동봉을 올라야 하는데 이유는 동봉이 팔공산의 경관을 한눈에 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동봉에서는 대구를 비롯해 군위, 경산, 영천, 칠곡 등 팔공산 인근의 지역들이 한눈에 들어오고 팔공산의 굽이굽이  펼쳐진 팔공산의 산세를 비롯해 팔공산의 장엄함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 가을 높고 푸른 하늘과 끝없이 펼쳐진 팔공산의 능선을 따라 자연이 만들어낸 형형색색의 단풍을 입은 팔공산은 등산객들을 유혹하기에 손색이 없습니다.

 

등산을 좋아하지 않는 분들고 팔공산의 당풍절정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 있습니다. 팔공산 케이블카를 이용하면 팔공산의 가을을 전부 즐기수는 없지만 신림봉에서 팔공산의 웅장함과 단풍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팔공산의 단풍의 절정은 지났지만 그럼에도 가을 산을 모습을 아직은 간직하고 있는 팔공산을 다녀와 팔공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습니다. 이번 초여름 수태골 코스로 다녀온 적이 있어 이번에는 팔공산 탐골 코스로 등산을 다녀왔습니다. 두 코스 중 개인적으로 쉬운 곳은 수태골 코스였고 팔공산의 경치를 즐기기에는 탑골코스가 더 좋았습니다.       

 

        

2024.06.27 - [등산과 여행] - 팔공산 등산 수태골 코스 수태골 주차장 동봉 비로봉 서봉 수태골 주차장 원점회귀 등산

 

팔공산 등산 수태골 코스 수태골 주차장 동봉 비로봉 서봉 수태골 주차장 원점회귀 등산

팔공산은 대구를 대표하는 산으로 2023년에 도립공원에서 국립공원으로 승격된 산입니다.  우리나라에는 23개의 국립공원이 있는데 23번째 국립공원이 팔공산입니다.  누구나 잘 알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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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탑골 코스 등산 기록

등산 코스 소개

 

팔공산 탑골 안내소 --> 케이블카 정산(신림봉)--> 낙타봉 --> 비로봉 --> 동봉 --> 염불봉 --> 염불암 --> 탑골 안내소 

 

등산 기록

팔공산 탑골 코스 총 산행 시간:  약 4시간 20분

 

 팔공산 탑골 코스 총 산행 거리: 약 9.3km 

 

 

 



 

팔공산 탑골 코스를 등산하면 담은 팔공산의 가을 경치

팔공산 탑골 코스를 산행하려고 탑골 안내소를 내비에 치고 갔는데 주차장이 없어 당황했습니다. 이날은 평일 아침이라 많은 분들이 팔공산 탑골 코스를 찾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차를 탑골안내소 옆 팔공산 인공암벽장 뒤편 길 옆으로 주차를 하였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화물차 뒤로 몇 대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었습니다.

등산 이후 주차장을 검색하니 탑골 식당 옆으로 큰 주차장이 있는데 이곳을 이용하면 된다고 합니다. 

탑골 식당을 기준으로 오른쪽으로 가면 주차장이 있고 왼쪽은 암벽장이 있으니 탑골 코스 등산 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주차장입니다.

 

 

 

탑골 식당 옆으로 등산로가 있고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팔공산 동화 야영장이 있습니다. 팔공산 정상 부근의 단풍은 졌지만 아직 산아래는 단풍의 끝자락이었습니다. 

단풍의 절정은 지나갔지만 등산 초입 길의 풍경은 가을의 아름다움을 자랑하기에 손색이 없었습니다.

 

 

 

야영장의 옆은 인도길을 따라가면 산책 길로 이어집니다.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계단 앞의 이정표가 나옵니다.

이번 등산 코스는 깔딱 고개를 지나 케이블카의 신림봉, 낙타봉, 철탑 삼거리에서 비로봉을 들렸다가 동봉, 염불봉 염불암 방향으로 내려와 다시 이곳 지점으로 하산하는 원점회귀 코스입니다. 이 지점은 깔딱 고개의 시작되는 지점입니다.

 

 

 

깔딱고개의 구간은 바위가 많이 있고 오르막이 험한 길입니다.  깔딱 고개를 지나 케이블카 승강장이 가까워질수록 팔공산의 모습을 조금씩 볼 수가 있습니다. 

 

 

깔딱 고개를 거의 다 올라오면 산림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정자 바로 아래 탁 트인 곳에서 팔공산의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높고 푸른 가을 하늘과 굽이굽이 이어지는 산의 능선 그리고 단풍이 가을 등산을 하는 이유입니다. 

자연의 아름다운 경치를 바라보고 있으면 강퍅하고 여유가 없는 지금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마음도 맑고 깨끗하게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신림정 정자와 케이블카 승강장의 모습과 해발 820m의 신림봉, 그리고 낙타봉과 팔공산의 정상인 비료봉 부근의 모습입니다.

 

 

 

 

신림봉에서 조근 내리막 길을 내려가면 냉골 산림욕장이 있습니다. 대구의 여름 덥기로 유명한데 이곳 냉골은 여름날 대구의 시내보다 온도가 평균 10도 이상 낮다고 합니다.

탑골 코스는 봉우리를 두게를 넘어야 하기에 오르락내리락해야 하는 구간이 많습니다. 

냉골을 지나 팔공산 등산지도에 빵재라고 이름이 붙은 구간도 쉬운 구간이 아닙니다. 깔딱 고개를 올라오면서 힘을 뺏는데 낙타봉까지 오르는 오르막 구간이 여간 힘들게 아니었습니다.

 

 

낙타봉에도 전망대를 만들어 놓아 가파른 오르막을 오르면서 가빠진 숨을 돌릴 수 있습니다.

케이블카 승강장이 있는 신림봉의 모습과 낙타봉의 바위 그리고 바위 뒤로는 팔공산의 비로봉과 동봉의 방향입니다.

 

 

 

 

낙타봉을 지나면 산의 계절이 가을에서 겨울로 변합니다. 나무의 낙엽은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무 가지의 나무들이 겨울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길은 바위와 돌길이 대부분이며 이러한 길이 정상까지 이어집니다. 사진의 이정표는 철탑삼거리의 이정표로 이정표 이후 다시 이번 등산의 마지막 오르막 구간이 이어집니다.

 

 

팔공산 정상으로 향하는 마지막오르막길이 이번 등산에 가장 힘이 들었던 구간인 것 같습니다. 

이번 팔공산 등산 탑골 코스는 등산로가 바위와 돌이 많았어며 오르막도 가파른 경사 구간이 많은 편이라 대구에서 가장 힘든 구간인 것 같습니다. 

팔공산은 비로봉을 중심으로 서봉과 동봉이 있습니다. 이번 여름 수태골 코스로 올라왔을 때 동봉, 비로봉, 서봉 방향으로 돌고 수태골로 내려갔던 적이 있어 이번은 비로봉 동봉 염불봉으로 넘어가 하산을 하는 코스를 선택하였습니다. 

 

 

 

팔공산의 정상인 비로봉의 특징은 정상부근은 상당히 넓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래서 방송국의 안테나 등이 설치되어 있어 국립공원의 정상이라고 하기에는 약간의 부족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비로봉 아래에는 대구 시내 방향으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휴식과 점심을 먹고 동봉으로 향했습니다. 사진은 정상부근에서 찍은 서봉과 동봉의 모습입니다.

 

 

 

 

동봉으로 가는 길에 비로봉과 서봉의 모습을 담은 사진입니다.  정상인 비로봉이 통신 안테나들 사이에 있는 것이 보기에 좋아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한 때 민간인 통제 구역이었던 팔공산 비로봉은 2009년 11월에 지금의 지역이 개방되었다고 합니다. 

 

 

 

팔공산의  좋은 전망 볼 수 있는 곳 중 한 곳이 바로 동봉입니다. 한 때 금지구역인 비로봉을 대신해 정상역할을 한 곳이 동봉입니다.

팔공산 대구광역시 동구, 군위군, 경산시, 영천시, 칠곡군에 걸쳐 있는 큰 산입니다. 동봉에서 바라보면 사방을 볼 수 있어 군의 영천 경산 칠곡 구미 등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구미의 금오산도 잘 보일 정도로 날이 좋았습니다.  더 많은 지역의 산을 볼수 있었지만 등산의 고수가 아니라 어디가 어디 산이지를 알 수 없었지만 구미에서 오랫동안 생활했기에 금오산은 금방 찾을 수 있었습니다. 

대구의 앞산 비슬산 그리고 수성구의 용지봉등은 아주 선명하게 잘 보이는 날이었습니다.

 

 

 

 

동봉에서 염불봉 향하는 팔공산의 동쪽능선과  염불봉으로 등산을 하면서 담은 팔공산의 모습들입니다.

 

 

 

염불봉은 큰 바위가 여러 개로 잘려 있는 느낌입니다.  이번 등산 중 가장 무서운 곳이 사진에 보이는 철재 계단입이니다. 높이가 높은 것은 아니지만 바위사이에 있는 낭떠러지에 경사가 거짓말 조금 보태서 80도 정도의 경사였습니다.

동봉에서 염불봉으로 가는 팔공산 능성길에서 바라보는 팔공산의 경치는 정말 장엄하고 아름다웠습니다. 저번에 서봉으로 등산을 한 적이 있었는데 서봉보다는 길은 조금 험하고 위험하지만 동봉에서 염불봉으로 가는 구간이 더 팔공산의 장엄함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것 같았습니다.

 

 

 

 

 팔공산 동봉에서 동쪽으로 뻗어있는 능선은 팔공산을 대표하는 명물인 갓바위까지 이어지는 등산로입니다. 

 갓바위 까지는 등산을 할 수 없는 등산 실력이라 갈림길에서 염불암으로 하산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산길은 낙엽이 많이 쌓여있어 걸을 때마다 바스락 거리는 가을의 소리를 들어며 하산을 하였습니다.

 

 

염불암에 도착하면 염불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 염불암 뒤쪽의 봉우리가 염불봉이며 자세히 보면 염불봉의 특이한 바위들이 보이기도 합니다.

염불암부터는 시멘트로 잘 포장된 도로임으로 편한 게 하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하산길에서 찍은 팔공산의 단풍의 모습들입니다. 팔공산의 가을이 하산길을 더운 즐겁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계곡 옆으로 올레길이 만들어져 있어 포장된 인도길도 좋지만 계곡을 끼고 올레길로 내려오는 것도 즐거웠습니다. 대구 올레길을 걷다 보면 이정표가 나오는데 이정표를 따라오며 깔딱 고개 시작지점에 도착합니다.

다시 올라온 탑골 안내소 방향으로 내려가 이 날 등산을 마무리하였습니다.

 

 

대구산 등산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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