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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

영월 청령포 힐링과 마음의 여유를 선물하는 청령포 소개 및 입장료와 주차장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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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영월 하면 생각나는 인물은 김삿갓과 비운의 왕이라고 불리는 단종이 있습니다.  영월의 관광명소로 유명한 곳은 동강 래프팅,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별마로 천문대, 영월 장릉, 청령포, 이끼 계곡 등 아름다운 자연으로 힐링을 할 수 있는 곳이라 많습니다.

 

관광명소 중 청령포와 장릉은 조선의 6대 왕인 단종의 유배지와 단종의 장릉입니다. 비운의 소년 왕이라는 단종을 간단히 소개하면 12세에 왕위에 오르지만 작은 아버지인 수양대군에 의해 왕위를 빼앗기고 첫 번째 단종 복위운동 실패로 영월 청령포로 유배되고, 두 번째 복위운동 실패 후 목숨을 잃게 되는 나이가 17세라고 합니다.

 

바람이 불지 않는 늦가을 날씨를 때문에 청량포를 걸을 때 한적함 때문에 마음에 여유로움이 생기고 맑은 공기와 소나무의 숲은 울창함이 나의 몸과 마음을 힐링시켜 주었습니다. 

 

청령포는 단종의 유배지로 강원도특별차지도 영월군 남면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령포의 위치와 입장료, 주차장 정보 그리고 초겨울에도 푸르고 말고 깨끗한 청령포의 풍경을 소개하겠습니다.

 

 

청령포 소개

청령포는 강원도 영월군 남면 광천리의 남한강 상류에 있는 명승지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50호 지정된 곳입니다. 남쪽은 기암절벽으로 막혀 있고  동 · 북 · 서쪽 삼면은 남한강 상류의 지류인 서강이 곡류하고 있어 배로 강을 건너지 않으면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특수한 지형입니다.

 

1457년(세조 3) 세조에 의해 노산군으로 강봉 된 단종의 유배지로, 그 해 여름 홍수로 서강이 범람하여 처소를 영월 객사인 관풍헌(觀風軒)으로 옮기기 전까지 단종이 약 2개월가량 머물던 곳이 청령포입니다.

 

청령포라는 뜻은 사시사철 푸르고 맑은 물이 흐르는 서늘한 냇가란 뜻입니다. 청령포에는 우리나라 소나무 중 가장 큰 소나무인 관음송도 있습니다.

 

아래 사진은 12월 초 겨울의 청령포의 사진입니다. 푸른 소나무와 맑은 물 그리고 깨끗한 하늘이 어우러져 청량함을 더하는 것 같았습니다.

청령포 (21)

 

 

청령포 입장료와 주차장 소개

청령포의 입장료는 저렴한 편입니다. 어른 3천 원, 청소년/군인 2천5백 원, 어린이 2천 원, 어르신 1천입니다.

청령포를 넘어가려면 배를 타야 하는데 배 삯(배요금) 정도로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배를 타는 시간은 정확하지 않지만 2~3분 정도 배를 타고 가야 합니다. 

배의 운행은 배 타는 곳에 사람이 보이면 언제든지 운행을 하기에 배 운행에 대한 시간 제약은 없습니다.

천천히 청령포를 구경하고 배를 타고 내리는 선착장으로 오면 언제든지 배를 타고 나올 수 있습니다.

청령포 (27)

 

 

매표소와 배를 타는 곳을 찾는 곳은 어렵지 않습니다. 주차장도 넓고 무료 주차이기 때문에 주차에 관한 어려움도 없습니다. 12월 초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이 보이지는 않았습니다.

매표소 앞에 사람모양의 큰 조형물이 있고 옆으로 화장실이 있습니다.

청령포 (23)

 

힐링하며 담은 청령포의 풍경 소개

주차를 하면 영월군의 관관안내도가 있습니다. 이곳 청령포는 영월 10경에서 속하는 장소입니다. 청령포를 설명하는 안내도가 있어 청령포를 구경하기 전에 먼저 읽어 보고 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안내도에는 지도와 단종의 어소 관음송등의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청령포 (17)

 

 

 

매표소 건물옥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길입니다. 매표소 옥상은 전망대처럼 만들어 놓아 이곳에서 청령포를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 

청령포 (24)

 

표를 끊기 전에 한번 올라가 보면 좋습니다. 청령포의 전체를 한눈에 바라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청량포의 사진입니다. 주위의 풍경은 겨울산이라 푸르름이 없지만 청령포는 푸른 소나무와 맑은 물, 깨끗한 하늘 푸르름을 더해저 더욱 청량하게 보이는 것 같습니다.

청령포 (20)

 

 

표를 끊고 배를 타로 선착장으로 가는 길에 있는 청령포의 안내도에 청령포의 설명과 단종의 유배지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단종은 부모가 일찍 돌아가는 고아 된 바람에 왕위를 빼앗긴 상황이 너무 애잔한 것 같습니다. 

 

 

배가 청령포에서 사람을 태우고 돌아오고 있습니다.  강은 위에서 보는 것보다 깊고 넓은 강이었습니다. 

청령포 (29)

 

 

배의 내부 사진입니다 약간 부실하게 생겼지만 강을 건너기에는 충분한 배였습니다. 물은 강바닥이 잘 보일 정도로 맑았습니다.

청령포 (31)

 

 

청령포에 내리면 몽글몽글한 자갈이 많이 있습니다. 듬성듬성 돌 탑이 만들어져 있기도 합니다. 강 건너 매표소 전망대에서 볼 때는 그다지 넓어 보이지는 않았는데 도착해 보니 상당히 넓게 자갈이 깔려 있었습니다.

청령포 (33)

 

 

자갈을 지나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12월 초의 갈대와 다른 나무들은 겨울을 준비했는데 소나무 숲은  푸르게만  보입니다.

청령포 (34)

 

 

청령포 안내도입니다. 청령포의 종합적인 정보를 설명하고 있습니다. 인상적인 것은 아름다움 숲 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합니다. 

청령포 안내도

 

 

높은 소나무들 사이로 단종이 유배되어 지내 집이 보입니다. 단종어소라고 합니다. 

청령포의 자랑인 울창한 소나무입니다. 키가 큰 소나무들이 멋진 장관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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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의 지형을 간단히 설명한 지도도 있습니다. 산책로를 데크 길로 만들어 놓아 걷기게 좋은 길입니다.

먼저 단종어소를 가장 먼저 찾았습니다.

청령포 (42)

 

 

단종의 시종을 들었던 궁녀와 관노들이 머물렀던 장소인 행랑채입니다. 행랑채 안에는 밀랍인형으로 다시의 사황을 재현해 놓았습니다.

 

 

단종이 머물던 본채입니다. 왼쪽 기와집이 본채이고 오른쪽에 작은 것은 원래 어소가 있었던 장소로 지금은 원래 어소가 있었다는 것을 기억하기 위해 비석이 있습니다. 후대 왕인 영조가 만든 것이라 설명하는 안내판이 있습니다. 기와집 안은 밀랍 인형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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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와집 본채에는 담장 너머 소나무 한 그루가 마치 어소를 향해 절을 하듯이 누워있습니다. 이 소나무 단종이 목숨을 잃고 아무도 단종의 시신을 매장하는 사람이 없었지만 이 지역 호방 엄흥도라는 사람이 충의를 지켜  단종의 시신을 매장하였다 하여 소나무 이름이 엄흥도 소나무라고 불립니다. 주변 사람들이 후환을 두려워해 단종의 시신을 매장하지 못했지만 그를 말리자 "옳은 일을 하고 화를 당하는 것은 괜찮다."는 말을 하고 단종의 시신을 매장하였다고 합니다. 

 

 

기와집을 나와 소나무 숲으로 들어가면 산책길과  하늘 높게 뻗은 소나무들의 자태가 아름다운 숲을 만들어 주고 있습니다. 춥지 않은 날씨에 소나무 사이로 비추는 햇살이 산책을 하는 사람들의 마음을 여유롭고 잔잔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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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의 최고의 자랑인 관음송이 소나무들 사이에서 웅장한 자태를 뽐내듯 하늘 높이 쏟아있습니다. 다른 소나무 들도 크고 높지만 관음송의 자태에 비하면 어린 소나무처럼 보입니다. 관음송은 천년기념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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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음송을 지난 청령포에서 강 너머를 볼 수 있는 망향탑으로 향합니다. 망향탑에서 바라보는 한적한 시골의 풍경이 바쁜 움직임을 보이는 도시에서 온 사람들의 마음에 여유와 힐링을 전해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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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향탑에서 능선을 따라 만들어진 데트길을 따라 내려가면 전망을 볼 수 있는 바위가 나옵니다. 이곳은 단종이 청령포로 유배를 오고 이곳 바위에 올라와 한양을 보고 그리워했다고 하는 노산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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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산대에서 내려오면 금표비가 있습니다. 금표비는 단종이 죽고 약 3백 년 후 영조가 이곳에 백성들의 들어오지 못하게 하였다는 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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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령포 안에 있는 유일한 화장실입니다.  금표비 옆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청령포 (14)

 

 

데크길을  따라가면 배를 타는 길이 나옵니다. 비운의 소년왕인 단종은 이곳에서 약 2개월 정도 지냈다고 합니다. 홍수가 발생하여 영월관아로 옮겨 지내다가 죽음을 맞이했다고 합니다. 

아름다운 소나무 숲에 어울리지 이야기를 품은 청령포는 지금은 많은 사람들이 찾아 마음에 여유로움과 힐링의 시간을 선물하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만약 청령포가 단종의 슬픔을 간직하지 않았다면 후대의 사람들이 이 아름다운 소나무 숲을 감상 못 했을 수도 있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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