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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

설악산 육담폭포 와 비룡폭포를 지나 토왕성폭포 전망대 코스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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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은 우리나라의 국립공원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산이기도 합니다. 설악산은 아름다운 곳이 너무 많은 곳으로 가을의 절정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이 날도 어김없이 가을을 맞아 많은 분들이 설악산을 방문하셔서 아름다운 설악산의 경치를 보고 즐거운 추억 만들고 마음의 힐링을 하고 돌아가시는 것 같았습니다. 가을은 맞은 설악산에는 높은 산을 오르는 등산객과 등산은 아니지만 자연을 즐기는 많은 분들도 있었고 우리나라의 대표하는 산이라 외국분들 역시 많이 방문하여 설악의 아름다움을 즐기고 있었습니다. 오늘은 설악산의 3대 폭포이며 국내 최장의 길이를 자랑하는 토왕성 폭포를 볼 수 있는 토왕성 폭포 전망대 코스를 소개하겠습니다. 누구나 전문 등산 준비 없이 가벼운 마음으로 간닥한 간식과 물만 준비하면 설악산의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며 다녀올 수 있는 산책로 같은 코스입니다. 많은 비가 내린 후 2~3일만 볼 수 있다는 토왕성폭포의 모습도 사진에 담을 수 있어서 개인적으로 너무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토왕성 폭포란?

토왕성 폭포는 신광 폭포라 하기도 하며 토기(土氣)가 왕성하지 않으면 기암괴봉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오행설에서 유래되었다고 합니다. 오래전 옛 문헌에도 "토왕성 부 북쪽 50리 설악산 동쪽에 폭포가 있는데 석벽 사이로 천 길이나 날아 떨어진다 라는 기록으로 보아 예부터 빼어난 경치로 알려졌던 폭포였습니다.

 

국내 최자의 폭포이고 대승폭포, 독주 폭포, 와 함께 설악산을 대표하는 3대 폭포로 국가지정문화재 명승 제96호로 지정되었습니다. 토왕폭포에서 흐르는 물은 비룡폭포와 육담폭포를 지나 쌍천(소공원의 냇가)으로 흐릅니다.

 

토왕성폭포는 폭포 위에 물을 많이 담지 못해  비가 많이 내린 뒤 2~3일만 폭포를 감상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최장의 폭포로 상단 150m, 중단 80m, 하단 90m로 모두 320m의 길이를 자랑하는 폭포입니다. 전문 산악인만 허가를 받아 암반을 등산할 수 있지만 2015년 12월 전망대가 만들어지면서 일반일들 토왕성폭포의 웅장한 모습을 1km 앞에서 바라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소공원 매표소-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 코스 소개

매표소에서 육담폭포 - 비룡폭포 - 토왕성 전망대 - 매표소 코스의 거리는 약 5.2km입니다. 전체 소요시간의 개인마다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평소 산책을 즐기시는 분들은 2시간~2시간 30분 시간이면 사진도 찍고 함께 하시는 분들과 담소도 나누고 폭포와 계곡을 충분히 구경할 수 있을 것입니다.

 

매표소에서 비룡폭포 1 지킴센터 (마지막 화장실이 있는 곳) 까지는 약 1km 거리로 평지의 산책로로 넓고 잘 관리가 된 길입니다.  1 지킴센터에서 비룡폭포 까지는 800m이며 계곡을 끼고 있는 계곡길입니다. 계곡길에는 돌길도 조금 나오지만 누구나 무난히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비룡폭포에서 토왕성폭포 전망대까지는 400m이며 힘든 구간입니다. 그러나 천천히 쉬면서 오르면 올를 수 있는 구간입니다.   

 

소공원 매표소- 육담폭포- 비룡폭포- 토왕성폭포 전망대 산행 코스 후기

설악산  소공원 입구입니다. 평일날이지만 많은 분들이 설악산을 찾아오셨습니다. 우리 일행도 주차를 하기 위해 30분 정도를 도로에서 기다리다 주차를 하였습니다 주차는 소공원 주차장 가기 전 켄싱턴 호텔 주차장을 이용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설악선 소공원 입구 까는 걸어서 10분 정도 소요됩니다. 주차비는 6 전원으로 소공원 주차장과 이용료는 같습니다. 이곳에 주차하고 걸어 10분 걸어가는 것이 소고원 주차장을 이용하기 위해 기다리는 것보다 시간이 더 적게 걸립니다.

 

소공원의 입장료는 성인 4천5백 원이었습니다. 입구를 지나면 가장 먼저 우리를 반겨주는 것은 반달곰이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반달곰이랑 기념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고 있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소공원 옆으로 흐르는 냇가에 위의 다리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사진 오른쪽으로 있는 길이 육담 폭포, 비룡 폭포, 토왕성 폭포로 가는 길입니다.

 

안내도를 보면 토왕성 폭포를 가기 길에 육담 폭포와 비룡 폭포를 지나야 하는 코스입니다. 마지막 400m 탐방로 등급에 어려움으로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 구간의 비룡 폭포에서 토왕성 폭포 전망대까지 계단으로 만들어진 가파른 오르막 길입니다.

 

다리를 지나면 토왕성 폭포 전망대까지는 2.5km입니다. 설악선 입구에서 약 3km 정도 거리인 것 같습니다. 10월 11일 당일 소공원 주변은 가을이 도착하지 못했는지 나무들이 높고 푸른 가을 날씨처럼 푸른색의 옷을 입고 있었습니다. 

전날에 (10월 10일) 대청봉에는 첫눈이 내렸는데... 이날은 전형적인 가을 날씨인 깨끗하고 높은 하늘과 상쾌하고 시원한 바람이 부는 날이었습니다.

 

 냇가 길에서 숲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길은 산책길로 정리가 잘되어 있어 힘들지도 않고 산림욕을 하기도 좋고 험한 길이 아니어서 어린 아이나 어르신들도 함께 걷기 좋은 길이었습니다

 

포장된 길 끝나고 점점 숲으로 들어가면서 돌로 정리된 길이 나옵니다. 설악산의 맑은 공기와 아직은 푸른 나무들이 가을의 따가운 햇빛을 가려주어 길을 걷는 우리들의 기분을 즐겁고 여유롭게 하며 발걸음은 가볍게 해 주었습니다.  

 

금강송이 있는 이곳에  야외 의자들을 만들어 놓아 잠시 쉬어 갈 수 있게 만들어 놓았습니다. 점점 폭포에 가까이 갈수록 길은 포장된 길에서 이제 흙길로 이러지는 길입니다. 

 

금강송에 대한 안내판입니다. 금강송이라고 이름의 유래는 금강산에서 처음 알려져 금강송이라 불린다고 하네요 울진에도 많은 금강송 군란지가 있다고 합니다. 소나무는 우리 민족과 많은 함께한 나무이기도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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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넓은 길에서 좁은 길이 나오면서 폭포에서 내려오는 계곡의 길로 들어섭니다. 넓은 길이 끝나는 곳에 화장실이 있고 이곳까지 오는 길에 하나의 화장실이 더 있었습니다. 산책길에서 등산길로 변화면서 길이 조금 험해집니다.

 

 계곡을 건너는 다리가 많았습니다. 돌로 이루어진 너들길도 나오지만 아주 험하지는 않아 등산화가 있었으면 좋지만 일반 운동화도 어려움 없이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폭포로 가는 계곡길의 맑은 계곡물은 보는 우리의 눈을 밝게 하는 것 같았고  흐르는 가을 계곡의 청량한 소리는  생각과 마음을 깨끗하게 하는 것 같았습니다. 아름다운 자연은 우리를 몸과 마음을 건강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사진으로 담을 수 없는 아름다운 가을의 나무들과 와 웅장한 폭포의 물소리, 바위와 귀암 귀석 등 자연의 풍경들이 등산객들을 즐겁게 해 줍니다. 

 

육담 폭포의 설명과 다리 위에서 찍은  폭포의 모습입니다. 다리가 높고 사람들이 걸을 때마다 조금씩 흔들리기도 합니다.

다리에 "흔들지 마세요"라는 문구가 있어 천천히 다리를 건너갔습니다.

 

계곡길은 대부분 정리가 잘되어 있는 편입니다. 운동화면 무난히 걸을 수 있는 길입니다. 가파른 경사의 오르막은 없지만 완만한 오르막길이며 중간에 쉴 수 있는 야외 의자 있는 장소도 있어 평소 운동가 거리가 먼 사람들도 충분히 쉬어가면 계곡의 경치를 즐길 수 있는 길입니다.  

 

토왕성까지 가는 길에는 계곡의 크고 작은 다리를 몇 개를 건너야 합니다. 다리를 건널 때마다 다른 모습의 계곡을 보여주어 토왕성폭포까지 가는 길을 즐겁게 합니다.

 

이 다리가 마지막으로 비룡 폭포에 도착할 수 있습니다.

 

비룡폭포는 전설은 폭포에 사는 용에게 처녀를 바쳐 용을 하늘로 올려 보내 가뭄을 면했다는 전설이 있어 비룡 폭포로 라고 불렸다고 합니다. 며칠 전부터 비가 많이 내려 물이 많이 흐르는 것 같았습니다. 깊고 맑은 비룡폭포였습니다.

 

비룡 폭포 옆에 토왕성 폭포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이 있습니다. 거리로는 400m이며 계단은 900여 개, 시간은 20~30분을 오려면 토왕성폭포를 볼 수 있습니다. 비룡 폭포까지는 보통의 길이었으면 이곳부터는 어려운 길입니다. 가파른 오르막으로 400여 미터를 올라가야 하기 때문에 힘든 구간입니다. 

 

100m 여 미터 지점에 올라오니 정말 힘든 구간이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비룡폭포 까지는 땀이 나지 않았는데 토왕성 폭포 전망대 오르는 계단을 오르기 시작 한지 5분 만에 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복장이 등사복이나 운동복처럼 편안한 복장이 아닌 청바지에 일반 긴 티를 입고 오르긴 했지만 힘들고 속도도 안나는 계단길입니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를 오르면서 찍은 설악산의 풍경입니다. 계곡길을 걸으면서는 볼 수 없는 또 다른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계단을 올라갈수록 점점 더 힘들어지지만 경치는 점점 더 멋있어집니다. 산 저 멀리 속초 앞 동해 바다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토왕성 폭포 전망대에 가까울수록 계단의 경사가 심해집니다. 중간 힘을 내라고 100여 미터마다 표지판이 있습니다. 중간중간에 쉬는 의자가 있는 장소가 있어 숨도 한숨 돌리며 경치도 보며 올라가면 올라갈 수 있는 구간입니다.

 

드디어 전망대에 올라오니 토왕성 폭포가 웅장하고 장대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전망대 오르는 계단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정망대에 도착하면 토왕성 폭포가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오에 오른 탓에 토왕성 폭포 위로 햇빛이 너무 강하게 비춰서 토왕성 폭포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기가 어려웠습니다. 정오보다는 이른 시간이거나 해가 역광으로 비추기 전에 토왕성 폭포 전망대를 오르는 것이 좋을 것 같았습니다.

 

 

 

토왕성 폭포의 전망대에서 바라보면 산자락 뒤로 푸른 동해 바다의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내려가는 아쉬움 때문일까요?? 내려가는 길의 계곡의 모습이 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휴가를 마치고 일상으로 복귀해야 하는 시간이 다가올수록 설악의 많은 아름다운 모습들을 보지 못한 아쉬움이 남는 것 같습니다.

 

우리 일행의 숙소에서 찍은 울산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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