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효능과 자두의 유래 및 기원과 자두 역사 정보.
자두는 우리나라의 오래된 역사를 가진 친숙한 과수이며 세계적으로 2000종이 넘고 넓은 지역에서 재배되고 있는 과수입니다. 옛날에는 오얏이라 불렸고 짧은 시간이었지만 대한제국을 상징하는 꽃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역사 속에서도 많은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자두 , 자두의 기원, 자두의 효능, 역사 속 자두 등의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자두란
자두나무는 장미과 벚나무 속 자두아속에 속하는 낙엽 고목 성 식물로 전 세계적으로는 30여 종이 있는데 이 중에서 재배적으로 가치가 있는 것은 동양계 자두와 유럽계 자두, 그리고 미국계 자두입니다.
- 동양계 자두의 원산지는 양쯔강 유역이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중국, 일본 등의 동북아시아에 분포하고 있는 자두입니다.
- 유럽계 자두의 원산지는 확실히 알려져 있지는 않지만 코카스 지방을 중심으로 한 서부 아시아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유럽계 자두는 미로발란 자두와 스피노자 자두의 자연교잡에 의해 태어났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유럽을 중심으로 세계 곳곳에서 재배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과피의 색에 따라 나눕니다. 유럽계 자두의 대표적인 것은 프룬 군 건과로 임페라 트리스 군은 생식용으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실정입니다.
- 미국계 자두는 일반 야생 자두라 부르며 미국 동부지방이 원산지로서 내한성이 매우 강합니다. 미국계 자두는 과실로 이용하기에는 품질이 좋지 않지만 환경 적응성이 좋아 육종 재료나 대목으로서의 이용가치가 높습니다.
자두는 언제부터 먹었을까?
우리나라에서의 자두 재배의 기록은 삼국사기 백제 본기 온조왕(기원전 16년)에 겨울 음력 우레가 일어나고 10월 복숭아꽃과 자두꽃이 피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문헌의 기록으로 보아 우리나라는 삼국시대 이전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많은 문헌에 자두의 품종들이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일찍부터 품종 분화가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경북지방의 김천에서 자두가 많이 생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의 재래종 자두나무는 알이 작고 맛이 시기 때문에 신품종이 도입되면서 거의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자두나무는 1920년 이후부터 개량품종을 도입하여 재배하기 시작하였고, 일부는 1950년대 미국에서 일본계 자두인 산다로사, 웍슨, 포모사, 뷰티 등을 도입하여 지금까지 재배하고 있습니다.
자두의 표면에 생긴 하얀 가루는 농약이 아니라 자두 자체에서 발생되는 분입니다 하얀 가루가 있는 자두는 신선하다는 증거입니다. 남미에서는 자두나무의 잎을 당뇨병 치료를 위해 섭취를 한다고 하며 인도는 자두 씨를 말려 설사 치료에 사용하고 스페인은 위장 불편감과 당뇨치료 위해 사용한다고 합니다.
역사 속의 자두
자두의 옛말은 오얏이며 경상도 사투리로 풍개라고도 하기도 했습니다. 중국의 노자가 자두나무 아래서 태어났다는 전설도 있습니다. 자두나무는 중국에서 들여온 나무이며 우리나라에서는 다른 어떤 과수보다 오랜 역사를 가졌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옛 부터 자두나무는 오랜 역사처럼 우리 선조들에게는 친근한 나무고 동내마다 있는 나무였습니다. 또한 대한제국 대표하는 꽃이기도 했습니다.
- 삼국시대: 자두나무는 중국 고 문헌인 <예기> 에는 임금께 진사 했다는 첫 기록이 있으며 시경에 주나라 시대에는 꽃나무로써 매화와 오얏을 으뜸으로 쳤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삼국시대 이전 중국에서 도입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신라 말 도선국사가 쓴 < 도선비기>에 고려 왕 씨 에 이어 이 씨 가 한양에 도읍한다는 예언 기록으로 보아 우리나라는 신라시대부터 자두나무를 재배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의 다른 기록을 보면 고구려, 신라, 백제 모든 나라에서 자두나무에 관한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전 한반도에 널리 퍼진 것으로 보입니다.
- 고려시대: 도신비기에 500년 뒤 오얏 성씨(이)를 가진 새로운 왕조가 들어설 것이라는 예언으로 인하여 고려 조종은 예민한 반응을 보려 고려 중엽부터 한양에 별목사를 두고 백악(북한산)에 오얏나무를 심고 나무가 무성할 때면 모두 찍어서 이 씨의 기운을 눌렀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곳에 오얏나무가 많았고 나무 베는 벌목사를 두었다고 벌리라고 하다가 한자 이름으로 바뀌면서 번리, 번동이 되었습니다. 또한 고려시대의 많은 시가에 자두나무에 관한 여러 가지 시가 기록된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는 자두나무가 많이 재배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조선시대: 조선이 들어오면서 오얏나무는 나라의 근본이 됩니다. 조선시대에 오면 자두나무는 궁궐인 사대부 집 후원에 신는 조경 과실수가 됩니다. 동네마다 양반집에 신은 오얏나무는 춘향전에 가장 잘 표현됩니다. 이도령 어머니가 오얏꽃을 받는 태몽을 꾸고 이몽룡을 낳게 됩니다.
- 대한제국:사실 조선시대에는 오얏나무 꽃을 왕실의 나무나 꽃으로 정식적으로 삼은 적은 없습니다. 대한제국이 들어서면서 자두 꽃은 대한 제국의 대표하는 문장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가 왕가의 문장은 자두나무 꽃이며 창덕궁 이정전은 대한제국 시절 황게가 외국 사신을 접견했던 건물로 용마루에는 조선 황실의 문장인 청동제 자두 꽃 다섯 송이가 새겨져 있습니다. 1884년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시작된 우정사업은 1905년 일본에 빼앗길 때까지 54종의 보통우표를 발행하는데 이 보통우표에는 이 왕가의 문장인 자두와 태극이 주조를 이루었기에 이화 우표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또 조선 말기의 백동으로 만든 화폐에도 표면 위쪽에는 자두 꽃, 오른쪽에는 자두 나뭇가지, 왼쪽에는 무궁화의 무늬를 새겨 넣었습니다.
자두 이름 유래
자두는 한자로 자도라고 씁니다. 보랴색 자(紫) 자에 복숭아 도(桃) 자를 써서 자줏빛이 도는 복숭아를 닮은 과일이란 뜻입니다. 한자로 쓸 때는 자도라하고 발음할 때는 자두라 합니다. 오얏은 순 우리말인데 지금은 사용하지 않는 말입니다. 표준어는 자두입니다. 순 우리말인 오얏이 있는데 왜 자두라는 한자가 사용하는지 안타깝습니다 자두는 오랜 역사만큼 많은 사투리가 있습니다. 깨기, 농구, 농누, 이우리, 애추, 애치, 왜기, 추리, 풍개, 옹아등 20개가 넘는 사투리가 있습니다.
자두의 효능
- 자두에는 구여난과 사과산 같은 유기산 성분들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피로회복에 좋습니다
- 자두에는 수용성섬유소가 아주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변비를 개선해 줍니다.
- 자두에 함유된 항산화물질과 안토시아닌 성분이 눈에 여양을 공급하여 야맹증 밑 안구 건조증 치료에 도움을 줍니다.
- 자두에는 피부에 좋은 비타민A, C가 풍부하여 피부에 도 좋습니다.
- 자두는 알칼리성 식품으로 산성체질을 개선하여 질병에 대한 저항력을 길러줍니다.
자두의 부작용
자두의 성분에는 신장결석의 원인이 되는 옥살레이트라는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신장결석 환자나 가족력이 있는 분들은 조심할 필요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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