뽕나무의 유래와 기원 및 뽕나무의 역사 정보와 오디 효능.
뽕나무는 옛 부터 전국에 자생하는 나무였고, 열매인 오디보다 뽕나무를 더 중요하게 여겼으며 삼국시대 이전부터 뽕나무를 이용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선 시대의 누에를 사육하는 곳을 잠실이라 하였는데 지금은 잠실동의 유래가 되었습니다. 누에를 키우려면 뽕나무 잎을 먹이로 사용하였고 경복궁에도 많은 뽕나무를 심을 정도로 양잠(비단) 산업은 국가의 산업이었습니다. 뽕나무의 기원과 유래 그리고 역사 및 뽕나무와 오디의 관련 상식, 효능을 알아보겠습니다.
뽕나무.
학명의 Morus는 라틴 고명이며 켈트어의 mor(검은)에서 유래하였는데, 뽕나무의 열매인 오디가 익으면 검어진다는데서 딴 것입니다. 원산지는 중국 및 아시아 온대, 아열대 지방과 북아메리카 온대 지방 등 전 세계적으로 널리 분포하고 하고 있으며 세계에는 30여 종이 있습니다.
뽕나무의 역사.
뽕나무는 중국의 역사가 깊습니다. 중국은 뽕나무에 관하여 많은 역사적인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뽕나무는 고대 중국인등의 뽕나무 숭배는 자연숭배 의식에 바탕을 두고 거기에 종교, 사회, 경제, 문화적 요인들이 결합되어 보통의 식물 숭배 혹은 나무 숭배와는 다른 보다 중요한 의리와 보다 풍부한 상징성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원시 종교 신앙과 신화 전설에서 뽕나무는 생명수 혹은 모성성을 지닌 나무로 자리매김하여 다양한 사회문화적 현상을 낳았습니다.
중국의 산동 하진 황하 지역의 뽕나무군은 중국 농업부가 선정한 중국의 농업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곳입니다.
중국의 오래된 문헌인 <제민요술>에 새까맣게 익은 오디를 먹으면 소갈이 멈추게 될 뿐 아니라 혈기를 돋워 주고 노화를 방지해 준다고 쓰여있고 예부터 열매, 잎, 뿌리 등 어느 것 하나 버리 것 없는 나무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뽕나무 재배에 관한 다른 기록은 산림경제, 목민심서, 임원경제지 같은 문헌에 많은 기록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뽕나무 역사.
뽕나무를 심은 이유는 누에를 치기위한 것이었습니다. 누에는 고조선 시대 기자조선을 세웠다는 기자가 중국에서 가져온 벌레라 전해지고 있습니다.
우라 나라에 양장이 시작된 것은 중국의 <삼국지 동이전> 마한 조에 "누에를 치고 비단을 짜서 옷을 해 입었다." 기록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삼한시대 이전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문헌의 기록에도 고구려 동명왕과 백제 온조왕 때 농사와 함께 누에치기의 귀중함을 강조한 대목이 있습니다. 박혁거세 17년에는 임금이 직접 6부의 마을 돌면서 누에치기를 독려한 <삼국사기>의 내용이 있습니다. 이후 통일신라를 거쳐 고려에 이르기까지 누에치기의 중요성은 누누이 강조되었습니다.
조선 양장의 뽕나무
조선시대에 들어오면서 비단 생상을 더욱 늘려야 했습니다. 이유는 명나라에 보내는 조공과 신흥 귀족들의 품위를 높이기 위한 비단의 수요도 많아졌습니다. 태종 때는 집집마다 뽕나무를 몇 그루씩 나우어 주고 심기를 권장했습니다.
세종 때는 궁궐 밖에다 뽕나무 심고 누에 치는 일을 장려하였습니다. 뽕나무를 경복궁에 3천590그루, 창덕궁에 1천여 그루, 밤섬에 8천280그루가 있으니 누에종자 2근 10냥을 먹일 수 있습니다.라는 내용이 문헌에 기록되어있습니다. 조선 후기로 오면서 잠시 친잠례가 소홀해진 적도 있으나 일제강점기인 1911년, 창덕궁 후원 주합루 좌측 서향각에서 조선총독부가 양잠소를 만들고 친잠례를 거행하였으며 1939년까지 행사가 있었습니다. 창덕궁에는 왕비가 아끼고 가꾸던 수많은 궁궐의 뽕나무 중에 험한 우리나라의 역사를에서도 살아남은 가장 큰 나무 한 그루를 선택하여 천연기념물 471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 침 잠례: 조선시대 왕비는 국모로서 여성이 갖추어야 할 덕을 상징하였는데 왕비가 행하는 친잠례는 특히 여성 노동을 상징하였습니다. 남성들이 밭을 갈고 먹을 것을 생산하는 동안, 여성들은 집에서 길쌈을 하여 입을 것을 생산하였던 것입니다. 여성들이 길쌈을 통해 생산하는 옷감을 대표하는 것이 비단이었습니다. 비단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먼저 누에를 쳐야 했고 조선 시대 왕비가 내외명부 여성들을 거느리고 잠실에 행차하여 함께 뽕을 따고 누에를 치는 의식이 바로 친잠례였습니다. 나라에서 주관을 할 정도로 뽕나무는 아주 중요한 나무였습니다.
잠실은 조선시대에 양잠을 장려하고자 왕실 또는 관부가 시법소로 특정한 지역에 설치한 누에 치는 장소였습니다. 태종 16년 2월에 경기도 가평의 조종, 양근의 미원 두 곳에 최초로 잠실을 설치한 이후 이듬해 1월에 시범지의 전국적인 배치를 도모하여 개성, 가평, 청풍, 태인, 수안, 의성, 홍천 등지에 도회잠실을 설치하였습니다. 평안, 함경도를 제외한 전국 6도에 1곳의 잠실도회를 두었는데 서울 일대의 잠실은 모두 왕비의 선잠과 관련되거나, 왕실에 의해 운영되었더 것으로 세종 때에는 경복궁과 창덕궁에 내 잠실이 있었고 낙천정(뚝섬)에 외 잠실이 있었습니다. 현재의 잠실동, 잠원동이 이때 생긴 지명입니다.
뽕나무에 관련 상식 정보.
뽕 밭이 생기기 전 사람들은 야생에서 자생하는 산뽕나무의 열매인 오디를 채취 해 먹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뽕나무는 옛 부터 명주실을 생산하기 위하여 누에의 먹일 전국에서 재배해 왔습니다. 뽕나무는 버릴 것이 없는 소중한 자원으로 잎, 가지, 껍질, 뿌리껍질, 열매(오디)등 모든 것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누에 , 상황버섯, 동충하초 등 뽕나무의 기생식물인 상기생 등도 긴요한 재료들로 쓰이고 있습니다. 특히 오디는(열매) 문헌과 최근에 연구 발표된 자료들에 의하면 오디의 유익함은 나열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누에는 생물학적으로 뽕나무에게 해중이지만, 누에고치에서 비단(실크) 실을 얻으면서 인류에게는 익충이 되었습니다.
유럽은 뽕나무와 양잠이 도입된 것은 중세 초기 때의 일로 알려진 지 얼마 도지 않습니다. 지금은 중부와 남부 유럽에 야생 뽕나무 드물게 발견되고 있다고 합니다.
- 서울 성북초등학교 옆에는 선잠단지라는 이름의 돌비석 하나가 있는데 조선 성종 2년 , 옛 중국 황제의 왕비로서 누에 치고 비단 짜는 신선이 된 서능씨에게 제사를 올리는 제단으로 만든 것입니다. 이곳에서는 매년 국가에서 제사를 지냈습니다. 이처럼 뽕나무를 키워 누에를 치고 비단을 짜는 일은 예부터 농업과 함께 농상이라 하여 나라의 근본으로 삼았습니다.
- 경상북도 은척면 두곡리에는 우리나라 최고령의 뽕나무가 기념물 제1호 지정되어 있습니다. 뽕나무의 나이는 350년 이상으로 추정되고 높이는 12m 내외로, 나뭇가지가 2m 정도의 높이에서 3가지로 굵게 벌어졌습니다.
- 경남 의령군 충익사 내에도 200여 년 된 뽕나무가 있습니다. 창덕궁에도 관람지 입구인 창경궁과 경계를 이루는 담 주의에 나무 높이가 12m 내외인 뽕나무로서는 보기 드문 노거수가 있습니다.
- 뽕나무는 조선말 안동 지방세 일부 재배하였다는 몽고뽕나무 및 우리나라 자생하고 있는 돌뽕나무가 있으며 도입 시기는 알 수 없지만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것으로 추정되는 백상은 가장 많이 재배가 되었던 품종입니다. 노상은 러시아로부터 그리고 몽골 뽕나무는 몽골에서 도입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산뽕나무와 돌뽕 나무는 우리나라에 널리 자생하고 있는 토종입니다.
- 경북 상주는 지방에서는 1985년까지 농가에서 뽕나무를 키워 양잠으로 소득을 올렸습니다.
- 상전벽해: 뽕나무 밭이 푸른 바다가 될 정도로 오랜 시간이 흘렸다는 의미로 뽕나무밭이 푸른바다가 될 정도로 몰라보게 변했다는 용도로 쓰이는 사자 성어 입니다.
양잠이 산업이 경쟁력을 잃고 사양길에 접어들면서 고향 시골에 흔하던 뽕나무도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던 뽕나무도 상황버섯 재배로 베어져 버려 지금은 오디가 귀하게 되었습니다. 농가에서는 앞으로 뽕나무의 열매가 어느 유실수 보다고 경쟁력이 있는 수종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뽕 나무와 오디의 이름유래.
오디의 표면이 오들도들 해서 오들개로 불리다가 오디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뽕나무는 오디를 많이 먹으며 소화가 잘 되어서 방귀를 뿡뿡귄다고 뽕나무라 불렸습니다.
오디의 효능
- 콜레스데롤 수치를 낮춰서 심혈관 건강을 돕습니다.
- 오디는 간에 지방이 만들어지는 것을 막는 효능이 있어 간 건강에 좋습니다.
- 혈당을 조절하여 당뇨병 위험을 낮춥니다.
- 면역력을 높이며 노화를 방지 효능이 있습니다.
- 시력개선 효과가 있고 피부 트러블에 좋습니다.
한방에서는 뽕나무의 잎은 상엽이라 하여 발열, 감창, 두통, 해수, 안질, 수종 , 각기, 구갈 등의 중상에 치료제로 쓰이며 뽕나무의 껍질은 상백피 라하는데 해열, 이뇨, 진해, 소종의 효능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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