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과 여행

명지산 산행 명지산 등산 코스 익근리 주차장 출발 명지1봉 코스

반응형

명지산 산행 명지산 등산 코스 익근리 주차장 출발 명지1봉 코스

명지산 소개.

명지산은 경기도 가평군에 있는 산으로 높이는 해발 1,267m입니다. 1991년 9월에 군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수도권의 고산들이 몰려있는 광주 산맥에 있는 산으로, 수도권에서는 인근 화악산 1,468m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산입니다.

산림청 지정 100대 명산에 속하는 산입니다

 

등산로 곳곳에 세워진 이정표에는 각 봉우리들의 이름이 명지 1봉, 명지 2봉, 명지 3봉이라 쓰여있는데, 정상은 명지 1봉입니다.

명지산은 맹주산이라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는 산의 형세가 마치 주위 산들의 우두머리와 같다는 데서 유래한 이름입니다. 맹주산이라는 이름이 점차 변하여 지근의 명지산으로 불린다는 설도 있습니다.

명지산은 봄에는 진달래와 철쭉을 유명하고 가을 단풍도 아름다워 가평의 8경 중 제4 경이 명지 단풍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명지산은 굴참나무, 전나무가 한테 어우러져 있고, 맑은 물이 흐르는 명지계곡과 깊이를 알 수 없는 명지폭포도 유명합니다.

 

명지산의 개인적인 총평.

혼자 주로 산을 다니지만 오늘은 동료 3명과 함께 등산을 하였습니다. 등산을 많이 한 분들에게는 연인산과 명지산을 함께 타는 종주코스가 인기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이날 명지산 정상을 갔다가 하산길은 다른 길로 내려와는 원점회귀 산행이었습니다. 평일 산행이라 그런지 등산객들은 많이 없었습니다. 이날 만난 등산객을 10명 미만이었습니다. 

 

명지산의 장점은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맑고 깨끗한 물과 계곡을 이루는 바위들과 계곡을 감싸는 울창한 나무들이 만드는 경치는 계곡을 더욱 맑고 깨끗하게, 시원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출발지에서부터 계곡을 끼고 하는 등산로가 길어 물소리를 들어며 오랫동안 등산을 할 수 있고 어느 정도까지는 길이 험한 길이 아니며(약 4Km) 나무가 울창하여 그늘을 만들어 햇볕을 피할 수 있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여 등산객들이 언제든지 계곡에서 시원함으로 땀을 식힐 수 있고 휴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주차도 무료이며 어느 정도 넓은 주차장입니다.

 

이날 저가 느낀 단점은 산속으로 나무들 사이로 산행을 하여 정산 부근까지 올라가기 전까지 산의 경치나 전망을 볼 수가 없어서 산행의 재미가 조금 떨어지는 것 같았습니다. 가평군에서 지정한 군립공원인데 등산로의 정비가 아쉬운 구간도 조금 있었습니다. 

 

우리가 올라간 코스는 평지에 가까운(완만한 등산로) 길이 이어지다가(약 4Km) 어느 지점부터 정상까지(1.2Km) 가파르게 치고 올라가야 하는 길이라 등산의 많이 하지 않은 분들이 오르기는 힘든 산인 것 같습니다. 산이 깊고  전체 산행 거리 역시 길어 체력이 필요한 산인 것 같습니다.   

날씨가 흐려 명지산의 모든 진면목을 다 볼 수는 없었지만 아름다운 계곡과 시원하게 물이 떨어지는 명지폭포는 장관이었고 산이 깊고 나무들이 울창하며 쭉쭉 곧은 전나무들이 많아 기억에 남았던 산행이었습니다. 또 나를 반갑게 맞아주는 누렁이도 생각이 나는 산행이었습니다.

 

산행 기록.

익근리 주차장-->명지 폭포-->명지산 정상(명지 1봉)-->익근리 주차장

산행 거리: 약 12Km

산행 시간:약 8시간(휴식 시간포함) 

산행 이야기.

파주에서 일찍이 출발하여 7시 30분쯤 익근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날씨는 매우 맑아서 기분도 좋았고 산행이 기대되었습니다. 6월 중순 산행을 했고 이때는 주차장 주변에 공사가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평일 산행이라서 다른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명지산의 입구 가길에 어떤 식당 앞에 있는 강아지입니다. 누렁이가 더 사람을 반기고 좋아합니다. 등산 입구이면 주변에 명지산 자연 학습원도 있습니다. 매표소를 지나 등산이 시작됩니다.

이날은 명지산 정상을 거쳐 사향봉으로 하산길을 잡았지만 하산길 중간 갈림길에서 길을 잘 못 들어서서 사향봉은 가지 못했습니다.

등산로 입구에서 승천사 까지는 포장이 되어 있는 길입니다. 

멀리 승천사가 보입니다. 절의 건물 만한 석상이 보입니다. 사진 찍은 위치에 화장실이 있습니다 등산로 입구 쪽에도 화장실이 있는데 거리가 멀리 있습니다. 이곳의 화장실은 깨끗하게 잘 관리가 되어 있습니다. 주차장에서도 많이 멀지 않고 등산로 바로 옆이라 거리도 멀리 있지 않아 이곳의 화장실을 이용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승천사를 지나면 돌길이 이어집니다.

명지산의 계곡은 예부터 물이 맑고 깨끗한 것으로 유명하다고 하며 이날도 물은 정말 맑고 깨끗했습니다.

길은 평지에 가까운 길이며  초입의 큰 돌 길은 아니지만 자갈 길이 계속 이어집니다.

명지 폭포까지는 길은 문난한 편이라 힘들지 않지만 주차장에서 명지 폭포까지 약 3Km로 생각보다 거리가 조금 있습니다.

시간은 약 50분 정도 걸리는 시간이었습니다. 명지 폭포는 등산로 아래쪽으로 내려가야 만날 수 있는데.. 내려가는 길의 계단이 생각보다 힘듭니다. 

폭포는 시원하게 물이 흐르고  물은 깨끗하고 맑아서 좋았습니다 여기서 잠깐 쉬며 과일 간식을 먹으며 폭포의 시원함을 즐겼습니다. 명지 폭포는 깊이가 깊은데 옛날 명주실 한 타래를 모두 풀어도 그 끝이 바닥에 닿지 않았을 정도로 폭포가 깊다고 합니다. 나무들도 울창하여 계곡과 폭포와 어울려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폭포를 보고 오는 길이 이곳까지 오는 길중에 가장 힘든 구간이었습니다. 등산로에서 60m 내려와야 볼 수 있고 계단의 경사도 가파릅니다. 폭포를 보고 올라오면 다시 한번 숨을 고르고 산행을 이어가야 할 정도입니다. 산행길은 아직까지 어려운 길은 없지만 돌길로 거의 이루어져 있습니다.

명지산은 쭉쭉 곧은 멋진 전나무들 키를 자랑하고 큰 참나무들이 우람함을 뽐내는 산인 것 같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등산로가 이어지며 계곡을 계속 끼고 등산을 할 수 있으며 계곡의 맑게 흐르는 물소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곳을 기점으로 평탄하고 문난한 길은 끝이 납니다. 이곳부터 가파른 오르막 길이 시작이 됩니다. 이곳까지 약 4Km를 힘들지 않게 올라왔지만 산행 거리가 긴 편이라 체력이 조금씩 빠졌는데 갑짝이 가파른 오르막이 나와서 오르막 시작부터 힘이 들었습니다. 

가파른 오르막에 길도 험한 길입니다. 오르막이 나오기 전 까지는 넓은 길이라 2~3명이 함께 걸어갈 수 있는 길이였지만 오르막부터는 줄을 서서 올라가는 길입니다.

오랫동안 걸어도 가파른 길이 안 나와서 쉬운 코스인 줄 알았는데... 산행을 하면서 생각하기를 어려운 산이 아닌가 하며 자신 만만 했는데 나의 생각을 산산이 부서 버리는 명지산이었습니다. 역시 사람은 교만하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오를수록 힘들고 순탄한 길은 없고 끊임없이 오르막과 계단이 이어집니다.

명지산은 어느 정도 올라와도 나무가 너무 울창하고 등산로가 나무 사이로 나아 있어 전망을 볼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깊은 숲만 보이고 오르막이 나오면서 계곡도 보이지 않습니다. 멋진 풍경을 찍을 수가 없습니다.

어떤 등산객의 솜씨인 것 같습니다. 언제부터 있었는지는 모르지만 코끼리 얼굴 모양의 돌을 바위에 올려놓았습니다.

큰 바위를 지나 다시 오르막 계단을 오릅니다. 산행 초기에는 맑은 날이었지만 점점 흐려지더니  운무가 산을 덮어 버렸습니다.

드디어 정상이 가까워졌습니다. 다시 힘을 내어 마지막 계단을 올라갑니다. 이 계단을 올라가서 조금 더 산 능선 타고 가면 정상이 나옵니다.

 계단을 올라오면 힘든 길은 없습니다. 능선 길로 오면 이제 산을 볼 수 있습니다. 이날은 운무가 많아 산의 경치를 볼 수가 없어서 너무 아쉬웠습니다. 

멀리 명지산의 정상 비석이 보입니다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드디어 정상입니다. 정상 부근은 바위로 이루어져 있고 넓은 공간이 아니라 조심해야 합니다. 경기도에서 2번째로 높은 산에 올라왔습니다. 함께 올라온 동료들이 있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구간이 많이 있었지만 동료들의 응원과 격려가 있어 서 힘을 내어 올라올 수 있었습니다. 저가 오른 산중 가장 높은산이며 처음 1,000m가 넘는 산이였습니다. 

명지 2봉과 3봉의 방향이지만 운무 때문에 잘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이 방향으로 귀신이 나온다는 귀목봉이 있다고 합니다. 6,25 전쟁에 북한군에게 억울하게 죽은 사람들이 많다고 합니다. 귀목고개에서 귀신이 나온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정상에서 점심과 휴식을 취한 뒤 사향봉은 로 힘차게 발길을 옮깁니다. 역시 하산 길도 내리막이 심하고 어려운 길입니다. 하산 길을 잘못 들어 사향봉을 가지 못했습니다.

 명지산은 쉬운 산이 아닌 것 같습니다 어느 길이던 쉬운 길이 없고 하산길도 종합 안내판에 갈림길로 나올 때까지 험한 길이 길게 이어지며 평탄한 길이 나오지만 이 길 또한 길어 체력소모가 상당합니다.

가파른 내리막길을 나오면 다시 계곡의 물소리를 들어며 하산을 할 수 있습니다. 하산길에 계곡 바위의 자리 좋은 곳에서 세수도 하고 발도 담그며 잠시 쉬어가면 서로 산에 대한 이야기를 하며 계곡의 경치를 감상합니다.

그리고 같은 길로 하산하며 이날의 산행을 무사히 마무리하였습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