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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

소백산 등산 코스 초암사 코스 국망봉 겨울 산행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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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 초보의 첫 소백산 등산 코스는 초암사 주차장 출발~ 초암사~ 낙동강 발원지, 봉두암~ 돼지 바위~ 국망봉~초암사 주차장 하산하는 원점 회귀 초암사 코스입니다. 겨울이 깊어지는 1월 중순에 등산 초보가 첫겨울 산행으로 선택한 소백산의 산행 이야기입니다. 다소 사진을 많이 올려져 있지만 등산 초보가 본 소백산의 모습들을 빠짐없이 보여 주려 하다 보니 사진이 많아졌습니다. 등산 초보가 보고 느꼈던 소백산의 솔직하고 주관적인 산행 기록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소백산 간단 소개

소백산은 충청북도 단양군과 경상북도 영주시에 걸쳐 있는 산입니다. 1987년 우리나라에서 18번째로 국립공원으로 지정이 되었습니다. 산의 크기는 지리산, 설악산, 오대산에 이어 국립공원으로 4번째 넓은 산입니다. 사계절 모두 아름다운 산이지만 봄의 철쭉 군락지와 겨울의 상고대가 유명한 산으로 알려져 있는 산입니다. 또한 바람이 강하게 불기로 유명하기도 합니다. 비로봉 정상 부근 일 때는 평탄하여 낮은 둥근 동산처럼 생긴 것이 특징입니다.

 

소백산은 단양에서 오르는 코스와 영주에서 오르는 코스가 있습니다.

충북 단양 방향에서 오르는 코스로는 천둥 코스, 어의곡 코스, 죽령 코스가 있습니다. 천둥 코스와 죽령 코스가 유명합니다.

단양 방향의 소백산의 코스 전체적으로 경사가 심하지 않고 험한 등산로보다는 긴 등산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경북 영주(풍기)에서 오르는 코스로는 희방사 코스, 삼가 코스, 초암사 코스 가 대표적인 코스입니다. 영주 방향의 코스들은 짧은 거리가 장점이지만 단양 방면의 코스보다는 경사가 심하고 험한 등산로 이루어진 것이 특징입니다.

희방사 코스가 소백산 주능선으로 올라가는 가장 짧은 등산로이지만 가장 오르막이 심하고 험한 등산로이며 등산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등산로입니다.

 

또한 소백산의 2012년부터 야생여우를 방생하여 여우 복원사업이 진행 중에 있습니다. 소백산 여우의 마스코드 이름은 나랑(남) 너랑(여)이며 붉은여우를 캐릭터 한 것입니다.

 

소백산의 이름 유래, 국망봉의 유래

소백산맥 중에는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을 뜻하는 백산이 여러 개 있는데 그중 작은 백산이라는 의미로 붙여진 이름입니다.  이름만 보면 소백산이 태백산보다 작다고 생각되지만 사실 소백산은 태백산보다 큰 산입니다.

 

소백산의 국망봉의 유래는 신라 말에 경순왕이 신라의 국운이 기울어 고려에 자진하여 항복하자, 이에 반대한 마의 태자가 속세의 영예를 버리고 은거지를 찾아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소백산 이곳에서 경주를 바라보며 나라가 망함임 안타까워 눈물을 흘렸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소백산 등산 기록

등산 코스.

초암사 코스 소개: 초암 탐방 지원센터 주차장-> 초암사-> 봉두암, 낙동강 발원지 -> 돼지 바위 -> 국망봉 삼거리-> 국망봉 -> 초암사 탐방 지원센터 주차장 원점회귀 하산 

 

등산 기록.

총 산행 거리: 약 11Km

총 산행 시간: 약 6시간 50분( 휴식시간 1시간 30분 포함) 

 

소백산 국망봉 산행의 개인적인 총평

처음으로 겨울 산행을 하였습니다. 지금껏 3월부터 12월까지 등산을 해 왔습니다. 주로 봄부터 가을에 등산을 하였고 주로 다닌 산이라고는 경북 구미의 금오산 밖에 없었어 걱정을 많이 하였습니다. 첫겨울 산행으로 눈산으로, 상고대가 유명한 산인 소백산을 선택하였습니다. 함께 등산하는 직장동료의 고향이고 소백산 잘 알기에 겨울 첫 산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아침 7시 반쯤 도착하여 차에서 내렸는데... 너무 추워 깜짝 놀랐습니다. 초보 등산인으로 지금껏 산을 다니면서 느껴보지 못한 추위였습니다. 산의 차가운 공기는 숨을 쉴 때마다 가슴을 얼리는 느낌이었습니다. 겨울 산행은 준비를 철저히 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배웠습니다. 또한 국망봉 부근에는 바람이 어찌나 불던지... 손을 덜덜 떨면서 점심을 먹었던 것은 잊지 못할 기억입니다.

 

초암 탐방지원센터 주차장에서부터 초암사까지는 포장이 되어 있는 도로이며 초암사를 지나면 흙 길이 나오기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등산이 시작됩니다. 등산로는 국립공원답게 잘 정리가 되어 있어 등산에 도움을 주고 표지판도 소백산에의 정보를 알려주는 알림판도 잘 관리가 되어있어 길이 헷갈리지 않고 소백산을 알아가며 등산을 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초암사 코스의 등산 난이도는 등산을 3년을 한 초보의 기준으로 중의 난이도입니다. 봉두암 까지는 어려움 없이 등산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봉두암을 지나 돼지 바위부터 약 1km 정도는 가파른 오르막이 국망봉 삼거리까지 이어지는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그리고 국망봉 삼거리인 소백산 정상 능선에 올라가는 동안은 소백산의 전망을 볼 수 있는 장소가 없는 것과 등산을 시작하여 봉두암까지(약 4km) 중간중간 의자나 쉼터가 없어서 저처럼 등산 초보들이 휴식을 가질 때 조금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등산을 하면서 비로봉을 볼 수 있었는데, 겨울산행이라 나뭇가지 사이로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이 하얀 눈이 덮인 모습을 바라볼 수 있어 좋았습니다. 또한 봉두암과 소백산 낙동강의 발원지, 그리고 돼지 바위 등 산에 볼 것도 있어서 등산의 즐거움을 더하였습니다.

 

이날 소백산 산행의 최고는 장소는 정상의 능선에서 바라보는 소백산의 산세와 경치입니다. 돼지바위 지점부터 가파른 오르막을 힘들게 올라와 국망봉 삼거리에 도착하면 보이는 첫 소백산의 전경이 너무나 아름답고 소백산의 장대함과 웅장함의 산의 기세가 나의 마음을 매우 벅차게 하였습니다. 지금껏 등산한 산 중 최고의 산이였습니다. 기회가 되면 봄의 철쭉이 필 때 꼭 다시 한번 산행을 하고 싶은 산이며 기대를 하게 만드는 산인 것 같습니다.

 

소백산 산행 이야기

초암 탐방지원센터의 주차장에 도착한 시간의 아침 7시 30분을 조금 넘은 시간 도착을 하였습니다. 아침의 눈부신 햇살이 비취는 날이었습니다. 햇살은 따뜻하였지만 기온은 많이 내려간 날이었습니다. 영하 12도 정도의 날씨였습니다.

이곳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국망봉까지는 약 5km 조금 넘는 거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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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초암 탐방지원 센터

 

이른 아침이고 평일이라 다른 등산객들은 보이지 않았습니다. 주차장은 위에도 하나가 더 있어 많은 차량을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주차비는 나의 차가 아니라 얼마인지 정확한 것은 아니지만 5천 원 정도 한 것 같았습니다. 화장실은 따뜻한 물도 나오고 깨끗하게 관리가 잘 되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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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장과 화장실

 

주차장 입구에 있는 소백산의 마스코드인 소백산 여우와 쉼터가 있습니다. 여우가 소백산의 마스코트가 된 것은 토종 여우가 살기 때문입니다. 2012년 약 100여 마리의 여우가 방사돼었는데 지금은 약 50여 마리만 야생에 적응을 하여 살아간다고 합니다. 여우가 방사될 정도로 산이 깊고 큰 산인 소백산입니다.

쉼터와 여우 캐릭터

 

본격적인 산행을 시작합니다. 숨을 들이마시면 차가운 공기 때문에 가슴도 차가워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날 함께하는 동료의 뒷모습입니다.  이중 한 명은 이곳 영주 단산면이 고향인 친구가 있는데... 이날의 등산 길잡이 등산 대장입니다. 초암사까지는 잘 포장이 된 도로로 되어 있습니다. 그늘 진 곳은 눈이 있었는데... 며칠 전 눈이 조금 내렸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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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조금 쌓여 있는 길

 

초암 주차장에서 초암사 까지는 약 10분 정도의 거리입니다. 죽계라는 이름을 가진 계곡 위의 다리와 초암사의 입구 문입니다. 소백산 죽계구곡은  퇴계 이황도 그 비경에 취해 찬사를 보냈다고 할 정도로 아름다운 계곡이라 합니다 

초암사 문과 죽계 계곡의 다리

 

죽계구곡은 초암사 앞의 금당 방석을 1곡으로 하여 9곡으로 이루어진 약 2km에 달하는 계곡을 말합니다. 계곡을 따라 둘렛 길이 만들어져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초암 주차장은 4곡쯤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가을에는 계곡의 따라 둘레 길을 걸으면 정말 아름다운 계곡의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초암사는 구경하지 않고 지나갑니다. 국망봉을 향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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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계2곡 알려주는 표지판

 

소백산 등산 정보를 알려주는 알림판입니다. 이곳에서 국망봉 까지는 4.4Km입니다. 이곳부터 흙길이 나오며 소백산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소백산의 등산로와 숲의 모습을 많이 찍으려고 했지만 추워서 많이 찍을 수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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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등산 정보 알림판

 

이날 우리의 등산 코스는 국망봉만 다녀오는 것이었습니다. 이곳에서 자락길과 국망봉의 갈림길입니다. 자라길로 등산을 하면 소백산의 주봉인 비로봉을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초암사 코스는 보통 국망봉 코스로 올라가서 국망봉, 비로봉을 들리고 자락길로 하산을 하는 등산을 많이 한다고 합니다.  철망 사이로 문이 있는데 등산을 통제할 때 사용하는 것 같았습니다. 우리는 철망 문을 지나 국망봉으로 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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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림길의 표지판

 

등산로에 눈이 그늘진 곳에는 조금 있었지만 햇 볕이 더는 곳은 눈이 없었습니다. 낙엽길에 낙엽이 정말 많이 쌓였는데 낙엽이 모여서 무릎까지 싸여 있는 곳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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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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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엽 길

 

소백산 초암사 코스 초입에는 눈이 그늘진 곳에 조금씩 있었고 길도 흙길이 많았지만 올라 갈수록 눈이 조금씩 많이 보였고 길도 돌길이나 너들 길이 나오기 시작하며 조금씩 험해졌습니다. 국립공원이라 조금 위험한 곳은 정비도 잘되어있었고 데크로 만들어진 다리 길로 이루어진 등산로도 더러 있었습니다.

너들길과 데크로 만들어진 길

 

국망봉까지 3km 지점입니다. 눈도 더 많이 보이고 등산로에 얼음이 녹지 않은 구간도 있어 위험하기도 하여 조심조심 발걸음을 딛습니다. 아이젠을 준비는 하였지만 착용하지 않아도 무리가 없는 등산 길이였습니다. 얼음이 엄청 두껍게 얼어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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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이 덮은 등산로 구간

 

올라 갈수록 산에 눈이 많아집니다. 나무에 눈꽃은 없었지만 바닥에는 눈이 쌓여 있었습니다. 겨울에 이렇게 높은 산을 등산하는 것도 처음인데... 눈도 볼 수 있었어 더 즐거웠습니다. 상고대가 아름다운 산으로 알려진 소백산이라고 들었는데 등산 초입에는 눈이 보이지 않아서 아쉬움이 있었지만 올라갈수록 눈이 조금씩 많이 쌓여서 기분을 좋게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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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쌓인 등산로

 

등산로 옆에 동굴입니다. 자연적으로 만들 동굴인지 안니면 인위적으로 만든 동굴인지 궁금하네요 사람이 들어가기는 입구가 작았습니다. 날이 추워도 동굴의 물은 얼지 않았고 물이 조금씩 흘러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등산로도 경사가 있는 구간이 많아지면서 추웠던 몸이 이제 더워서 모자와 목토시(넥워머) 등을 하나씩 벗어면서 등산을 이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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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로 옆의 동굴

 

등산의 초반 중반까지는 가파른 경사가 있는 등산로는 별로 없었습니다. 국망봉에 가까워질수록 험해지며 숨도 차기 시작합니다. 걸음을 천천히 하면서 숨도 돌리며 물을 먹으로 등산 속도를 조절하며 등산을 이어갑니다. 얼음의 두께가 정말 두꺼운 빙벽 같은 모양의 얼음입니다. 어떻게 생겨 났는지 신기하지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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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벽 같은 얼음

 

눈이 많은 쌓여 있는 구간입니다. 이날의 등산에서 두 번째로 힘든 구간으로 중간에 쉬어갈 수 있는 데크의 만든 쉼터가 있습니다. 앉아 쉬는 의자는 없었고 전망대라 하기에는 나무들이 많아 소백산의 산세를 보기에는 조망이 없었습니다. 가파른 계단을 오르다 잠시 쉬며 물을 마실수 있는 장소인 것 같았습니다. 이곳에서 조금만 올라가면 의자가 있는 봉바위에 도착할 수 있어니 이곳에서는 물만 마시고 숨들 한번 돌리는 장소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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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쌓여 있는 계단과 쉼터

 

쉼터를 지나면 다시 흙과 돌로 이루어진 등산로가 나옵니다. 햇볕이 잘 더는 곳은 눈이 없었고 그늘진 곳은 눈이 조금씩 있었습니다. 소백산 초암사 코스의 등산로는 험한 길은 없었고 국립공원답게 표지판이나 등산로의 계단이나 길의 정비가 좋은 편이었습니다. 이날은 아이젠 없이 등산을 할 수 있었습니다. 구간구간 얼음이 있었지만 짧은 구간이어서 등산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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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없는 등산로 

 

이날 등산에서 가장 위험한 구간입니다. 얼음이 다리 위로 얼어 있어 매우 미끄러웠습니다. 이 얼음이 녹으면 낙동강으로 흐르는 다고 합니다. 이곳이 낙동강의 발원지라 합니다. 조심히 난간을 잡고 걸음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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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음 다리

 

얼음다리 옆에 있는 바위에 얼어붙어 있는 빙벽입니다. 폭포는 아닌 것 같은데 꼭 폭포처럼 얼음이 얼어 있어 멋진 경치를 만들어 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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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포 처럼 얼어 있는 빙벽

 

이곳은 영남의 젖줄로 불리는 낙동강 발원지의 한 곳이라 합니다. 이곳은 옛날 절이 있는 장소였다고 합니다. 이곳에 앉아 쉴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간식을 먹을 수 있는 장소 이기도 합니다. 낙동강의 발원지를 사진에 담고 있는 동료입니다.

우리 일행은 잠시 쉬며 간식을 먹으며 쉬면서 사진을 찍기도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잠시 쉬어 가는 것을 추천합니다. 이곳부터 국망봉 능선까지 약 1km가 이날의 산행 중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계단으로 이루어진 가파른 오르막길입니다.

낙동강 발원지 인 옛 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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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두암와 소백산의 정보를 알려주는 알림판

 

이곳이 절 터였다고는 현지인의 등산객분이 알려 주셨는데 영주에서 선생님을 하시고 은퇴를 하셨다고 하시면서 소백산을 자랑하시면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영주 현지인들의 소백산을 사랑하는 마음과 자부심이 상당하신 것 같았습니다. 특히 소백산의 자부심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밥을 먹으로 들어간 식당에서도 현지분들이 소백산의 아름다운 산이라고 자랑을 많이 하셨습니다. 이곳이 절 터라고 알려주는 돌탑이 바로 밑에 하산을 하며 볼 수 있었습니다. 봉두암에 글자가 새겨져 있는데 나미 아미 타불이라는 글이 있습니다 이것도 등산객분이 알려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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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1km 지점과 절 터라는것을 알려주는 돌탐

 

웃는 돼지 모습을 하고 있는 돼지 바위입니다. 정말 돼지처럼 생긴 바위입니다. 어떻게 이렇게 만들어졌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돼지 바위의 코를 만지면 소원이 이루어진다고 하는 속설이 있습니다. 설명에 읽어보면 우리나라의 유명한 바위에 전해 내려오는 단골 이야기인 바위를 만지고 아들을 낳았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믿거나 말거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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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돼지 모습을 하고 있는 돼지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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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 바위 설명

 

돼지바위를 지나면 이날 산행에서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약 1km의 경사가 있는 오르막으로 계단도 있습니다. 이곳을 지날 때는 이야기도 안 하고 계단을 오르는 것에만 집중을 합니다. 숨이 차서 이야기를 하기도 힘들었습니다. 이 계단의 끝이 나면 힘든 구간이 끝이 나고 능선이라 힘든 구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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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암사 국망봉 코스의 가장 힘든 구간

 

가장 힘든 구간을 지나고 나면 정말 잊지 못하는 멋진 풍경이 나타납니다. 비로봉과 국망봉의 사이로 올라오는 길입니다. 왼쪽에는 비로봉(2km) 오른쪽은(300m) 국망봉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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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으로 이어지는 능선입니다.

 

소백산의 참모습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정상이 아니지만 주변에 철쭉나무 만 있어 소백산의 산세를 볼 수 있었고 비로봉과 국망봉의 모습을 볼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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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에서 바라보는 경치
눈이 덮힌 비로봉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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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봉 방향

 

소백산은 깊고 큰 산이였습니다. 깊고 큰 소백산의 산세를 바라보고 있으면 자연의 웅장함에 나의 가슴이 벅차오르는  것 같았고 장엄한 소백산의 장대한 모습이 너무 멋있게 보였습니다. 현지인들이 자랑할만한 산이였습니다. 소백산의 웅장한 산세가 잊혀지지 않는 기억으로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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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소백산의 산세를 보면서 국망봉으로 향합니다. 오르막을 올라온 지점에서 국망봉은 300m입니다. 정상의 능선은 바람이 정말 세게 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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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가는 길 

 

소백산의 국망봉입니다. 비로봉 다음으로 높은 소백산의 봉우리입니다. 국망봉 비석 뒤에 멋진 바위가 있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바위 뒤쪽에서 바람의 피하며 점심을 먹었습니다. 지금까지 먹었던 핫 앤 쿡 중 최고로 맛이 있었던 소백산의 핫 앤 쿡이었습니다. 차가운 겨울바람을 맞으며 먹는 따뜻한 국물이 정말 잊지 못하는 맛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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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망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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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 국망봉

 

소백산 국망봉에서 바라보는 전망입니다. 소백산의 겨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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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로봉 방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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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으로 찍은 사진도 이렇게 멋지게 나오는 소백산입니다. 직접 보면 정말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정사의 철쭉 군락지가 봄을 기대하게 합니다. 등산 초보인 내가 처음 본 소백산 장대하고 웅장한 산이였습니다. 

 

등산에 준비하는 분들이 도움되는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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