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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유래와 기원 역사 이야기

복숭아 유래와 기원 및 복숭아의 역사 정보와 복숭아 효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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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의 유래와 기원 및 복숭아의 역사 정보와 복숭아의 효능
무릉도원의 꽃과 불로장생의 과일로 잘 알려진 복숭아는 여름을 상징하는 과일이며 여름의 더위를 이기는 보양과일로 영양성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고 동양 고전 이야기에서 신성한 과일로 등장하며 무속신앙에서 복숭아나무는 퇴마의 힘을 가진 나무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손오공이 먹은 복숭아의 기원, 복숭아의 유래, 복숭아의 역사, 복숭아 관련 여러 상식정보, 복숭아의 효능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복숭아의 기원.

복숭아나무는 장미과에 속하는 여러 해 살이 온대 낙엽과수로 중국 황허와 양쯔강 유역이 원산지입니다. 한때는 페르시아가 원산지로 알려졌지만 19세기 스위스 식물학자 데칸돌에 의해 중국이 복숭아의 원산지로 밝혀졌습니다. 중국 전역에서 오랜 기간에 걸쳐 야생종인 모도로부터 재배종인 수밀도에 이르기까지 여러 품종으로 분화했습니다. 복숭아는 자두, 매실, 살구, 체리 등 과 함께 장미과 자두나무 속에 속하는 온대 낙엽수입니다.


복숭아의 역사 및 전파.

복숭아의 원산지인 중국은 6세기 이전부터 여러 재배 종이 존재하였습니다. 중국의 복숭아 기록은 많은 중국의 고문헌에 기록되어 있고 또 다양한 복숭아의 품종이 기록되었습니다. 기원전 4~1세기경 중국 대륙에서 실크로드를 통해 페르시아에 전해진 후 그리스와 로마까지 전파가 되었습니다. 로마인에 의해 복숭아는 지중해 연안으로 전파되었어며 아메리카 대륙으로 전파된 것은 스페인과 포르투갈에 의해 전해 젔습니다.

16세기 전반에 스페인의 에르난 코르테즈의 멕시코 정복 이후 비국으로 전파되었습니다. 천도라는 복숭아는 6~7세기경 유럽에서 발견된 돌연변이가 개량된 것으로 당나라 때 중국으로 역 전래된 품종입니다. 복숭아가 로마에 도입될 당시 털복숭아를 페르시아 사과로, 털이 없는 천도를 페르시아 자두로 알려졌습니다. 19세기 이전까지는 페르시아가 복숭아의 원산지로 알려져 복숭아의 학명이 Amygdalus persica L. 로 지어졌습니다. 복숭아의 기록은 중구의 고문헌에 다양한 복숭아 품종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복숭아의 유래.

우리나라 복숭아의 역사도 오래되었는데, 후기 구석기시대에서 청동기시대 선인들이 새긴 것으로 추정되는 울주군 천전리 암각화에서 복숭아의 문양이 발견되었고 청동기 초기 유물에서 현재 재배되고 있는 복숭아와 비슷한 크기의 씨가 출토된 적도 있습니다. 재배에 대한 기록이 처음 나오는 시대는 삼국시대입니다. 기록으로 보면 삼국사기 백제본기 온조왕 3년(B.C 16년)이 최초이며 , 조선시대에는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또 허균의 최초 음식 평론서 도문대작에 5 품종, 해동 농서에 9 품종의 기록이 있습니다. 밀양시 금천리에서 발굴된 복숭아 씨(3천 년 전)와 고조선 이후 한중 교역 기록 등을 고려하면 소규모 복숭아 재배는 우리나라가 중국보다 더 오래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근대적인 복숭아 재배는 조선의 개항 이후 상업 농의 발달과 함께 본격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1902년 소사 농원(현재 부천시 )에서 오늘날과 비슷한 품종의 복숭아가 재배되기 시작한 것이 최초의 근대 복숭아 재배로 보고 있어며 당시 소사 복숭아로 불렸습니다. 1906년 원예 모범장이 설치되면서 미국, 중국 및 일본으로부터 도입된 품종들이 재배시험을 거쳐 일반 농민들에게 보급이 되었고 1910년에는 경기도에서 오월도, 증도, 단감도 등 10 품종이 재배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특히 부천은 1925년 복숭아 재배가 늘면서 구포의 배, 대구의 사과, 부천의 소사 복숭아 전국적으로 유명했으며 당시 전국 3대 과일로 명성을 얻었습니다.

복숭아 관련 상식 정보.

복숭아는 크게 생식용과 관상용으로 구분하며, 과실이나 꽃의 모양, 과육의 색 등에 따라 다양하게 분류하기도 합니다.

  • 먹는 복숭아 분류는 복숭아 품종의 털의 있고 없음의 분류로 털이 있는 것을 털복숭아(Peach) 털이 없는 것을 천도(nectarine) 복숭아라 합니다.
  • 과실의 모양의 분류로 둥근 모양, 반도처럼 납작한 모양, 과실 머리 부분이 뾰족한 새부리형 모양으로 나눕니다. 과실의 색깔에 따른 분료는 일반적인 백육과 황육으로 나누며, 과육에 붉은 색소가 많은 혈도 도 있습니다.
  • 과실의 핵의 분리에 따른 분류로는 과실의 핵이 과육으로부터 떨어지지 않는 점핵, 핵이 쉽게 분리되는 이 핵, 그리고 중간의 반점핵으로도 분류합니다.
  • 관상용인 꽃 복숭아는 나무의 모양에 따라 나누거나 꽃잎 색에 따라 구분하기도 하는데, 나무 모양이 빗자루 모양인 것, 가지가 늘어지는 것, 키가 작은 것으로 나눕니다. 꽃잎 색에 따라 흰색, 분홍색, 붉은색으로 나뉘며 천엽 백도, 홍도, 산색도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복숭아의 여러 종류의 있는데 일발적으로 알려진 복숭아는 백도, 황도, 천도복숭아, 개 복숭아입니다.

  • 천도복숭아는 특이하게 털이 없는 복숭아인데 일반 복숭아의 돌연변이로 신맛이 강하며 과육이 단단한 특징이 있는 종입니다. 천도복숭아는 원래 돌연변이 복숭아였지만 지금은 하나의 품종이 된 종입니다. 천도 복숭아는 이름때문에 설화에 하늘 신선들이 먹는 복숭아로 알려 지기도 했습니다.다른 설로 신선들이 먹는  중국 설화에 나오는 복숭아는 납작(반도)복숭아 라는 설도 있습니다.
  • 납작 복숭아는 우리나라에서는 많이 알려진 복숭아는 아니지만 유럽과 미국 중동 지역에서는 인기가 많은 복숭아입니다. 맛은 신맛이 적고 단맛이 강하며 반도 복숭아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반도 복숭아의 원산지 역시 중국이며 중국에서 복숭아는 신성한 과일로 주로 등장하는데, 중국 신화이 등장하는 옥황상제의 부인인 서왕모의 복숭아로 먹으면 불로장생의 복숭아가 반도 복숭아입니다. 또한 서유기에서도 등장하는데 손오공이 천상에서 관리 업무를 맡은 일이 바로 이 신선들이 먹는 복숭아를 지키는 일이었습니다. 손오공이 불로장생의 반도 복숭아를 먹고 천상에서 큰 사 고을 일으키게 됩니다. 중국의 도교의 최고 신은 옥황상제입니다.
  • 개복숭아는 우리나라와 중국의 동북부에 걸쳐 넓은 지역에 자생하는 품종 개량되기 이전의 야생에서 자라는 복숭아입니다. 현재도 깊은 산에서 종종 볼 수가 있습니다. 과일이 작고 그냥 먹기는 부적합하지만 약효가 뛰어나 천식, 기침, 기관지염 등에 효능이 있어 주로 약용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돌복숭아로 불리기도 합니다.

동양에서는 예부터 복숭아와 관련된 이야기가 많고 신성한 과일로 퇴마의 힘을 가진 나무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 복숭아나무에 관련한 유명한 이야기는 바로 삼국지의 유비, 관우, 장비 가 복숭아나무 밑에서 의형제를 맺는 일입니다. 이 사건에서 비롯된 사자성어가 바로 도원결의입니다. 뜻이 맞는 사람끼리 하나의 목적을 이루기 위해 행동을 간이 할 것을 약속한다는 뜻입니다.
  • 우리나라의 제사는 유교적 관례인데 유교적 관례에서는 원래 제사나 차례상에 반드시 올려야 한다거나 올려서는 안되는 것으로 규정되어 있는 과일은 없다고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제사상에는 복숭아를 올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도교적 풍습 때문이라 합니다.
  • 도교는 우리나라에서 무속신앙과 민속신앙에 많은 영향을 주었는데 중국의 도교는 복숭아를 신성한 과일 신선이 되기 위해 먹는 과일로 복숭아나무는 퇴마의 힘을 가진 나무로 여겼는데 우리나라에서는 토속신앙에 녹아들어 복숭아나무는 귀신이나 악귀나 재앙 등을 쫓아내 힘이 있다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이라 합니다. 그래서 미신이지만 제사상에 복숭아를 올리면 조상의 영혼들을 쫓아내는 격이 되는 것 입니다.
  • 동양에서 도교의 영향으로 복숭아 화가 신성한 과일로 불로장생 과일로 많이 등장합니다. 신선들이 먹는 복숭아의 주인은 서왕모이며 손오공도 서왕모의 복숭아를 훔쳐먹고 불사신이 되었고 또 '삼천갑자 동방삭' 전설로 알려진 동방삭도 서왕모의 복숭아를 훔쳐먹고 삼천갑자를 살았는데 1 갑자가 60년 이므로 18만년을 살았다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동양의 낙원인 무릉도원은 꽃이 핀 복숭아나무 밭을 지나면 나온다며 복숭아꽃이 날리는 곳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 유럽 역시 복숭아를 귀한 과일로 대접받았는데 유럽의 귀족들은 복숭아 아지키는 경비병을 두었을 정도로 복숭아는 귀한 과일이었습니다. 또한 색깔과 생김새가 볼기를(엉덩이) 닮아 동서양을 막론하고 성적 은유로 사용되기도 합니다. 영어의 peach에는 여성의 엉덩이라는 뜻과 마음에 드는 여자라는 뜻이 있다고 합니다. 도화살 도색잡지 등의 단어에도 나오는 '도'는 복숭아 도를 사용합니다.
  • 복숭아나무는 매우 아름다운 꽃이 핍니다. 복숭아꼿은 복사꽃이라 부르며 복숭아는 복사나무의 열매입니다. 복사나무는 요즘은 잘 사용하는 말이 아니라 보통 복숭아나무라고 합니다. 하지만 꽃은 아직도 복사꽃이라 불리는데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꽃 중의 꽃은 복사꽃 그다음 매화, 살구꽃 이이였으며 조선시대의 꽃구경은 복사꽃 구경을 말 하며 지금의 벚꽃과 비슷한 대우를 받았습니다. 복사꽃의 생김새는 벚꽃보다 크고 짙은 분홍색의 벚꽃처럼 생겨 더 아름답고 보기 좋다고 합니다.

복숭아 이름의 유래.

복숭아를 영어로 Peach인데 이 단어는 원래 페르시아 사과의 뜻하는 라틴어 'malum percium'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이 단어가 프랑스어로 뻬쉬(peche)로 중세 영어권에서는 'peach'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복숭아는 순 우리말이며 복셩화->복숑와->북숑아->복숭아라는 변화 고정을 거쳤고 그 어원은 불분명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복숭아의 준말이 복사이며 복숭아꽃을 복사꽃 나무를 복사나무라 불리기도 합니다.

복숭아의 효능.

복숭아 효능은 동의보감에 우리의 몸의 막힌 혈맥을 뚫고 뭉친 것들을 흩뜨려 내리게 하는 효능이 있고 약재로 쓰이는 복숭아 씨는 어혈이나 월경불순을 치료하며 기침, 기관지염, 가슴앓이를 멋게 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 숙취해소 및 니코틴 제거: 복숭아의 아스파라긴산은 숙취해소와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진정시키며 주석산, 구연산 등 각종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어 흡연 욕구를 감소기키도 니코틴 제거에 도움을 줍니다
  • 피부미용: 복숭아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 펙틴질등이 피부 미백에 도움을 줍니다
  • 다이어트 효과: 복숭아는 100g당 34kcal 정도의 이며 수분함량이 많아 포만감을 느끼게 합니다.
  • 변비 개선: 복숭아 성분 중 펙틴 성분은 장을 부드럽게 해 배변을 원활히 하여 변비 효과적입니다.
  • 노화방지: 복숭아의 칼륨, 나이아신 등은 혈압을 안정시키고, 껍질에는 카테킨은 노화방지 효과가 있는 폴리페놀 성분으로 노화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 불면증 감소: 복숭아에 들어있는 비타민과 유기산 성분은 혈액순환을 돕고 피로 해소에 도움을 주며 초조감이나 불면증을 감소시키는데 도움을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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