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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의 유래와 기원 역사 이야기

송편의 유래와 기원 및 송편의 역사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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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편의 유래와 기원 및 송편의 역사와 정보.

송편의 추석의 대표음식입니다. 지난날 시골에서 추석이 오면 송편을 만들기 위해 소나무에서 가장 연해 보이는 가지를 꺾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송편에 왜 솔잎을 사용하는지? 송편의 이름의 유래와 우리 민족에 얽힌 송편 이야기 등등 오늘은 송편에 대하여 여러 가지 정보를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내용 설명.

1. 송편이란??
2. 송편의 이름 유래.
3. 송편의 소란??
4. 송편의 역사.
5. 송편 관련 정보.
6. 송편의 유래.
7. 우리 민족에 얽힌 송편 이야기.

송편이란.

송편은 맵쌀가루를 익반죽 하여 풋콩이나 깨, 밤, 대추, 거피팥, 고물, 녹두고물 드의 소를 넣고 반달 모양으로 빚어서 시루나 찜기에 솔잎을 켜켜로 놓고 찌는 우리나라의 전통 떡입니다.

송편의 모양은 반달이나 모시조개 모양이며 또한 송편은 순수 우리나라의 요리로 같은 동아시아 문화 권인 중국이나 일본에서는 송편을 만들어 먹지 않는 음식입니다. 비슷한 절기는 있고 각국의 전통 음식은 우리처럼 반달이 모양이 아닌 둥근 보름달의 모양의 음식입니다. 우리 선조들은 왜 둥근달의 보며 반달 모양의 떡을 먹게 되었을 까요??

송펀의 이름 유래.

송편은 원래 송병이라고 불리었습니다. 소나무 송과 떡 병자를 써서 송병이라는 불렸지만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럽게 송편이라는 불리게 되었습니다.

송편의 소란??

송편의 소는 송편 안에 들어가는 재료를 말하는 것입니다. 소는 예로부터 깨, 콩, 밤, 팥, 고물, 녹두, 등을 이용하였지만 설탕, 땅콩, 아몬드, 브라질너트 등 시대의 변화에 따라 소의 재료도 다양해졌습니다.

일반적으로 깨나 설탕을 같이 절이면서 꿀떡처럼 만든 것이 대중적이면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송편입니다. 하지만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 일수록 콩, 팥, 녹두 등의 종류의 송편 선호하십니다.

송편의 역사.

송편의 언제부터 시작되었는지는 정확한 기록은 없습니다. 목은집이라는 문헌에 팥소를 넣은 차기장 떡의 기록이 있으며 차기장 떡도 송편의 일종인 것으로 보아 고려시대에 보편화된 음식으로 추측하고 있습니다.

송편에 대한 기록은 17세기부터 나타납니다 요록이라는 문헌에 "백미 가루로 떡을 만들어 솔잎과 켜켜로 쪄서 물에 씨어낸다"라고 기록이 있으며 동국세시기에 보면 소로 콩, 검정콩, 팥, 꿀, 대추, 미나리 넣는다는 기록이 있으며 부인 필지에서는 팥, 잣, 호두, 생강, 계피를 소로 넣는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송편 관련 정보.

송편은 전통 떡들 중 하나로 추석을 대표하는 음식입니다. 추석 때 먹는 송편은 오려 송편이라 말하고, 중화절에 먹는 송편은 노비 송편 또는 삭일 송편이라고 말하고 원래 송병이라고 부렸습니다. 선조들은 송편을 꼭 추석에만 먹던 음식은 아니 였습니다.

오려 송편은 연중 가장 먼저 나오는 햇벼로 빚은 송편이라 하여 오려 송편이라고 불립니다.

노비 송편은 정월 보름날 농가에서는 풍년을 기원하는 의미로 집집마다 장대에 곡식 이삭을 매달아 대문간에 세워두었다가 중화절(농사철의 시작을 기념하는 음력 2월 1일)에 이것으로 송편을 만들어 노비에게 나이수대로 나누어주었는데 이것을 노비송편이라 합니다.

예부터 송편은 지역의 특성마다 조금씩 다른 게 만들어 먹었는데 강원도와 충청도 등 산간지역에서는 칡송편과 감자송편,송기송편,도토리 송편등을 만들어 먹었고 함경도와평안도, 경기도의 해안지방에서는 조개송편을 전라도와 경상도의 남쪽지방에서는 모싯잎송편을 만들어 먹었습니다. 서울지방은 꽃송편. 오색송편을 만들어 먹었고 황해도와 강원도에서는 손가락 자국을 내어 투박하게 만들어 먹었습니다. 또한 지금은 추석 때만 먹는 음식이지만 계절별로도 봄에는 노비송편, 쑥송편이 있었고 늦가을에는 호박송편을 각각 만들어 먹었습니다.

송편 사이사이에 솔잎을 넣고 켜켜로 쪄 내면 솔잎의 은은한 향이 베어 맛이 좋아지고 서로 들러붙지 않으며 솔잎의 피톤치드 성분이 떡을 잘 상하지 않게 합니다. 또한 송편과 더불어 성공하면 소나무 잎과 같이 사계절 변하지 않는다는 뜻을 담고 있기도 합니다.

송편의 유래 이야기.

송편은 우리 조상들이 정확히 언제부터 먹었는지 불분명합니다. 위의 내용에 나온 것처럼 고려 말의 문헌인 목은집에 송편의 기록이 처음 나오기는 하나 당시는 이미 송편이 보편화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나오는 송평에 관한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는데 삼국시대 말 백제의 의자왕이 수상한 바람소리를 듣게 되고 궁금한 마음에 바깥으로 나갔는데 밤하늘에 이상한 도깨비불이 날아다니며 "백제는 망한다"소리와 함께 땅속으로 꺼졌는데 이곳을 땅을 파니 그 자리에 거북이 한 마리가 나왔습니다.

거북이 등에"백제는 둥근달 같고 신라는 초승달 같다"는 글이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왕이 점술가를 불러 이글의 의미를 물으니 백제는 꽉 찬 둥근달(만월)이라 이제부터 기울 것이고, 신라는 초승달이라 점차 가득 차게 된다는 뜻이니 백제는 망하고 신라는 흥하게 될 것이라는 점술가의 해석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고 왕은 화가 나서 점술가의 목을 베었습니다. 하지만 이야기는 널리 퍼지며 신라까지 전해졌고 이 소식을 들은 신라인들은 반달 모양의 떡을 만들어 신라가 점차 번창하기를 빌었고 이후 신라가 통일을 이룬 후 백성들은 반달 모양의 송편을 먹으며 달이 차오르 듯 소원을 이룰 수 있을 거라 믿게 되었다고 합니다.

우리 민족에 얽힌 송편 이야기.

송편에 선조들의 삶과 문화에 얽힌 이야기들을 알아보겠습니다.
속담으로 처녀들이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좋은 신랑을 만나고, 임산부가 송편을 예쁘게 빚으면 예쁜 딸을 낳는다고 합니다. 또 덜 익은 송편을 깨물면 딸을 낳고 잘 익은 송편을 깨물면 아들을 낳는다는 속설이 있어 임산부들이 일부러 송편이 잘 익었는지 알아보려고 찐 송편을 한 입 베어 물기도 하였다고 합니다.

백일상과 돌상에 올리는 송편은 소를 넣지 않고 배가 볼록 나오게 만들어 쪘는데 이것은 속이 꽉 찬 것 같은 모양이 아이가 평생 식복이 있으라는 뜻으로 음식이 풍요롭지 않았던 시절에 아이에게 복을 빌어 주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태 중인 산모가 태아가 아들인지 딸인지 궁금할 때에는 송편 속에 솔잎을 가로 넣고 찐 다음한 쪽을 깨물어서 솔잎의 붙은 곳을 깨물면 딸을 낳고 솔잎의 끝 쪽을 깨물면 아들을 낳을 징조라고 점을 치기도 했습니다.

예전에는 송편은 한 해 농사를 잘 짓게 해 주셔서 조상님께 감사하다는 의미를 전하기 위해 추석 제사에 올렸다고 합니다.

이번 추석에 온 가족이 모여 즐거운 이야기를 나우며 송편을 빚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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