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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산과 여행

사패산 등산 코스 원각사 등산로 사패산 최단 등산 코스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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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패산 등산 코스 원각사 등산로 사패산 최단 등산 코스 산행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 하늘이 점점 높아지는 가을 아침에 처음으로 사패산을 등산하였습니다. 원각사 방향의 등산로 사패산의 최단 코스를 이용하여 정상에서 가을의 높은 하늘과 아직은 여름의 푸르름 가진 북한산 자락의 깊고 울창한 숲의 아름답고 멋진 모습을 보고 왔습니다. 곧 다가올  색색의 가을을 기대하게 하는 산행이었습니다. 사패산의 개인적으로 느낀 산행 후기 이야기를 해보겠습니다.  

사패산의 소개

사파산의 높이는 552m입니다. 북한산 국립공원의 북쪽 끝에 있는 산으로, 동쪽으로 수락산, 서남쪽으로 도봉산 끼고 있습니다. 도봉산과는 포대능선으로 연결되어 있고 사이에 회룡골 계곡이 있습니다.

의정부시 서쪽에 있으며 양주시 장흥면에서 있는 4Km 길이의 송추계곡은 북한산 국립공원 송추지구로 지정되어 관리됩니다. 
사패산이란 이름은 조선시대 선조의 여섯째 딸인 정휘 옹주가 유정량에게 시집갈 때 선조가 하산한 산이라고 하여 붙은 것입니다.

한동안 군사보호구역으로 묶여 있어 일발인의 출입이 자유롭지 못하고 도본산이나 북한사의 유명세에 가린 덕분에 자연이 잘 보존되어 있습니다.

숲이 울창하고 계곡에 물이 풍부하고 깨끗하여 가족단위 휴양지로 인기가 있습니다.
암봉이지만 도봉산의 날카로운 암봉과는 대조적으로 정상은 넓은 암장으로 되어 있고 거대한 제단 모양을 이룹니다.
산행 기정은 양주시 송추계곡과 원각사 계곡 2곳, 의정부시 안골계곡, 범골 계곡, 회룡골 계곡 3곳이 있는데, 어느 코스든 산행시간은 3~4시간 정도 거리입니다.

 

사패산 산행의 개인적인 후기

사패산을 처음 등산을 한 것이라 어느 코스가 더 좋고 덜 힘든 코스는 어느 곳인지는 비교할 수는 없었습니다. 함께 한 동료의 말로는 가장 짧은 코스라고 합니다. 실제 등산 시간은 많이 걸리지는 않았습니다.

 

원각사 방향의 단점은 주차장이 없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안내판이 있는 지점에 공터가 있는데 여기에 10대 미만의 주차공간이 있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니 많은 차들이 갓길에 주차가 되어있었습니다.

 

원각사 방향의 등산 장점은 최단 코스 등산 코스입니다. 다른 등산로에 비하면 원각사 등산로가 짧은 편이라 등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고 정상에 오를 수 있는 것 과 가파른 오르막 구간 역시 짧은 것이 장점입니다.

 

원각사까지의 등산로는 북한산의 둘레길이고 대부분 포장되어 있어서 편한 길입니다. 원각사를 지나는 시점부터 경사가 있는 오르막 길입니다. 기억으로는 두 구간이 오르막이 가파른 길이였습니다. 원각사를 지나 실제 등산하는 입구 구간과 사패산 능선 타기 전 자운봉 등산로와 만나는 구간( 정상 부근)이 가장 힘든 구간입니다.

 

등산 난이도는 사람마다 차이는 있지만 쉬운 등산코스 였습니다.. 계곡에 물이 흐르면 긴 구간을 시원한 느낌을 가지고 등산을 할 수 있을 것 같고 짧은 등산으로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습니다. 또 정상이 넓어 마음 편히 여유를 가지고 경치를 구경할 수 있습니다. 백운대와 신선대는 정상에 줄을 서서 올라가야 하고 정상에서 빨리 사진만 찍고 내려와야 했지만 사패산은 정상이 작은 운동장 같이 넓어 여유롭게 정상에서 휴식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가올 가을의 단풍이 기대되는 산입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변의 산과 비교하면 수락산보다는 쉽고 불암산과 비슷한 높이와 등산 난이도를 가졌습니다. 가을 산의 단풍을 구경하려면 수락산과 불암산 보다는 사패산이 가을 단풍을 구경에는 더 좋을 것 같습니다. 다시 가을단풍을 보러 오고 싶은 산입니다.

 

높이가 비슷한 불암산과 수락산의 등산 후기입니다.

https://ychy0907.tistory.com/82 불암산 등산 후기

https://ychy0907.tistory.com/59 수락산의 등산 후기

 

사패산 등산 기록

사패산 등산 코스: 원각사 방향 원점 회귀 등산

원각사 입구 주차장-> 원각사-> 원각 폭포-> 사패 능선-> 사패산 정상 -> 원각사 입구 주차장 하산

 

산행 전체 거리: 약 5km

 

산행 총 시간 : 약 2시간 30분(휴식 시간 포함)  

등산 기록

 

사패산 산행 이야기

오늘의 산행은 원각사 방향에서 시작하는 등산입니다. 안내도가 때가 많이 타서 낡은 느낌입니다. 이곳은 많은 차량을 주차할 수는 없지만 10대 미만의 차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정식적인 주차장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안내도를 청소가 필요해 보였습니다.

 

 주차장 안내도

 

원각사의 등산로 입구입니다. 이곳은 북한산 둘레길 구간입니다. 아침 8시가 조금 지난 시간이지만 다수의 차량이 주차되어 있습니다.

 

시작하는 구간은 흙길로 시작이며 조금 걷다 보면 포장된 길도 나오며 이 길은 북한산 둘레길입니다. 저 멀리 사패산의 정상이 보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바위가 오늘의 도착지입니다.

 

등산 입구 쪽에서 바라보는 사패산 정산

계곡의 물은 다 말라 버렸습니다. 처음 사패산의 등산이라 알 수는 없지만 물이 흐르면 더 좋은 풍경을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침의 맑은 가을 햇살이 강해 사진으로도 눈이 부시네요 길은 다시 포장된 좋은 길입니다. 아침의 맑고 깨끗한 공기가 좋았습니다. 

 

계곡을 비추는 아침 햇살

화장실이 있습니다. 등산 시작 구간에서 10분 정도 거리에 있었던 것 같았습니다. 간이 화장실이라서 사용하시려면 인내심이 필요한 화장실입니다. 다른 곳에는 화장실이 없어서 화장실을 이용하시려면 이곳을 이용해야 할 것 같습니다. 원각 사안의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곳을 사용하였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구간의 입구입니다.

 

유일한 화장실과 북한산 둘레길과 둘레길 안내판

여기서 원각사는 500m 정도이고 정상까지는 2km 정도인 것 같습니다. 정확한 정보는 아닙니다. 길은 꾸준히 오르막길로 되어 있습니다. 완만한 오르막으로 힘든 구간은 아닙니다.

 

포장된 완만한 오르막길

등산을 할수록 길은 조금씩 오르막이 가팔라집니다. 원각사 앞에 있는 종입니다. 큰 종은 아니고 아담한 크기의 종입니다. 한 번 종을 쳐보고 싶은 생각이 더는 종입니다. 원각사까지는 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며 포장되어 있고 힘든 오르막길은 아니지만 꾸준한 오르막길입니다.

 

 원각사에서 등산객을 맞이하는 종 

 

원각사의 옆으로 난 길을 따라 등산로가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원각사에는 앉아있는 큰 부처님의 불상 있어 나무들 사이로 안 보이다가 갑자기 큰 불상이 있어 조금 놀랐습니다. 좁은 오솔길 같은 등산로 있습니다.

 

원각사와 오솔길의 등산로

 

원각사를 지나면 사패산의 등산로 입구가 나옵니다 이곳이 사패산의 등산로 입구이며 원각사까지는 원각사 가는 길이였습니다. 입구에는 멧돼지 출몰지역이라고  조심하라는 멧돼지 주의 현수막이 있습니다. 산이 깊어 멧돼지들이 살고 있는가 봅니다. 누군가 산에서 멧돼지를 만나면 우산을 펼치면 멧돼지가 놀라 도망간다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정말 도망가는지 궁금하네요??

 

멧돼지 출몰 지역이며 본격적인 등산의 시작 점입니다. 

 

함께 간 동료가 원각 폭포라고 하여서 찍었는데 어디가 폭포인지를 모르겠습니다. 본격적인 등산 입구에서부터는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됩니다. 계곡에는 물이 하나도 없어 계곡 인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원각폭포 주변과 오르막의 등산길

 

원각 폭포 주변에 찍은 산의 경치입니다. 산이 울창하고 깊은 산입니다.

산은 깊고 울창한 숲 자랑하고 있습니다.
같은 장소의 사진 입니다.

 

원각사 방향의 등산로는 헷갈리는 길은 없습니다. 등산로의 표지판이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필요한 곳에 표지판이 있고 갈림길이 없고 다른 곳으로 오르는 등산로가 없어 헷갈리지는 않습니다.

 

갈림길이 없고 하나의 등산로되어 있어 헷갈리지 않습니다.

 

산을 오를수록 큰 바위들이 있습니다. 등산로는 주로 나무들 사이의 숲길로 되어 있어 따가운 가을 햇살을 피할 수 있어서 나무 그늘에 도움을 받아 등산을 할 수 있습니다. 무엇이 이 큰 바위를 둘로 쪼개는지... 사람의 기술인지 자연의 힘인지...???

 

둘로 쪼개진 큰 바위 옆을 지나는 동료

 

이곳에서 정상까지는 600m 거리 이곳부터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이 이어지며 사패산은 흙길과 바위 길로 되어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패산 입구까지는 2.3Km인데 입구가 어디를 말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서부터 입구인지를 주차장을 말하는 것 같은데... 돌아온 길은 생각 말고 앞만 보고 갑니다. 인생에서도 돌아온 길 생각하면 후회만 남으니...^^

 

정상까지 600m 경사가 있는 오르막길

 

큰 바위에 자연적으로 생긴 구멍인지 아니며 누군가 바위에 무엇을 만들려고 한 구멍인지는 모르지만 바위에 커다란 구멍이 사람의 솜씨인지 자연의 솜씨인지 궁금합니다. 이곳은 돌이 굴러 떨어지는 위험한 구간이라고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바위의 생긴 알수 없는 구멍과 위험 구간 표지판

 

사람이 옮길 수 없는 바위가 아무렇게나 널부려져 있습니다.  조물주가 사패산의 정상 바위 터를 만들 때 떨어진 바위들처럼 많은 바위들이 있고 바위들 사이로 누군가 돌멩이들로 등산객을 위해 계단은 만들어 놓았습니다.

 

널부러진 바위들과 바위들 사이로 만들어진 계단

 

바위길을 지나면 마지막 힘을 내야 하는 경사가 있는 계단길이 이어집니다. 짧은 등산길이지만 산의 높이에 비하면 오르막이 가파른 길입니다. 코스마다 다르지만 높이가 비슷한 불암산과 비슷한 등산 난이도인 것 같습니다. 

 

정상 마지막 구간의 가파른 오막길

이곳은 삼거리입니다. 다른 등산로를 이용하는 등산객들이 산의 능선을 타고 많이들 등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날 원각사 방향에서 등산을 할 때 한분도 올라오며 만난 분이 없었는데 이곳에 도착하니 많은 분들이 능선을 타고 정상으로 힘차게 발걸음을 옮기고 있었습니다.

자운봉 방향의 등산로와 만나는 지점입니다.

소나무가 바위를 감싸고 뿌리를 내려 있는 모습의 입니다. 소나무는 바위가 가로막아 뿌리를 내릴 수 없어 다른 방법을 찾은 것 같았습니다. 역시 자연에서 많은 것을 배우는 것 같습니다.  이 나무가 바위를 지나 뿌리를 내리 얼마나 많은 시간이 걸렸을까요?? 포기를 모르는 소나무입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능선을 타고 가서 힘든 구간이 없습니다. 길도 정비가 잘 되어 있기도 하고요

 

바위 위의 소나무 

정상으로 가는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수락산 방향인 것 같습니다.

 

수락산
도봉산 방향인것 같습니다.

 

다른 등산로 길이 있습니다 안골 입구에서도 올라오시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사패산도 여러 등산로를 이용하여 산의 여러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산도 사람도 각도 방향에 따라 달리 보이니 같은 산이라도 여러 등산로를 이용하여 등산을 하며 산의 다른 멋진 모습을 볼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회가 되면 여성봉 오봉 지나 자운봉 코스로 등산을 해보고 싶습니다. 회사의 동료가 추천한 코스이기도 합니다 

정상 150m 지점 

정상입니다 정산에는 벌써 많은 분들이 쉬고 있었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보는 북한산 자락은 멋진 모습입니다.

사패산 정산
멀리 보이는 바위 봉우리가 어디인지를 모르겠습니다.
이쪽은 어디인지?? 일산 뱡향 같기도 합니다.
 이 멋진 산을 소개하고 함께 등산한  동료 
정상에서 바라보는 경치
곧 다가올 가을!!단풍으로 물든 이 모습을 보러 다시 올라 와야겠습니다.  
생각보다 많이 넓은 정상
하산 길에 찍음 돌탑 모양의 바위

정상에서 동료가 준비한 과일을 먹으며 충분히 경치를 눈에 담고 하산을 하였습니다. 저가 서울 근방 백운대, 신선대, 수락산, 불암산 등 등산을 했지만 이렇게 넓은 바위 정상은 처음이라 신기했고 사패산의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하산길에는 많은 분들의 원각사 방향으로도 등산을 하고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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